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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북쪽길 D+12 Santander - Santillana Del Mar 본문

유럽/스페인

산티아고 북쪽길 D+12 Santander - Santillana Del Mar

oneplus 2017. 11. 9. 10:17

1.구간 :  Santander - Santillana Del Mar

2. 거리 : 9.56km (Santander - Berreda : 35km 열차이동)  

3. 시간 : 2017.09.02. 08:48-11:54 (2hr58m)

4. 날씨 : 맑음 

 

 

 

 

이 구간은 칸타브리아를 지나는 루트 중에 가장 긴 44km가 되어 하루에 걷기에는 벅찬 거리가 되어 구간 계획을 세울 때 생각을 많이 하였던 구간이다. 이 구간은 대도시 외곽 지역과 공업단지를 지나고 대부분 포장도로를 지나게 되어서 Barreda까지(35km) 열차로 이동하고 Barreda에서 Santillana Del Mar까지 걸어가서  인근에 있는 선사시대 유적인 알타미라 동굴을 가기로 하였다. 

 
Bareda역에서 내려 철길을 건너가면 공장입구와 주차장다. 카미노 표지를 보고 도로로  나아가 작은 다리를 지나고  Camplengo 표지판이 보이고 길은 낮은 구릉지의 목초지 사이로 이어진다. 목초지 사이로 점점이 보이는 농가들이 그림 같이 펼쳐져 있다. 맑은 날씨에 목초지의 초록색이 더욱 짙게 보인다.
 
돌로 포장된 길이 나오며 산티야나  델 마르 입구에 들어섰다. 13세기부터의 오래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 반들반들한 돌이 깔린 마을길은 울충불퉁하여  걷기가 불편하였다.  지붕들이 주황색인 중세의 마을로 들어서니 성채 같은 건물이 입구에서 보이고 성당 등이 나온다. 산티야나 델 마르는 수도원을 중심으로 발달하였고 중세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 역사지구로 지정이 된 곳이다. 마을은 작지만 곳곳에서 중세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 
 
산티야니 델 마르는 중세의 마을외에도 인근 3km 거리에 선사시대의 유적인 알타미라 동굴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구석기 시대의 유적인 암벽화가 보존되어 있는 곳인데 발견 초기에 많은 관광객으로 훼손이 심하여  동굴 인근에 모조 동굴을 지어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뒷쪽의 별도의 건물에는 연구자들이 벽화 연구 과정을 담아 상세히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관이 아쉽게 진품은 아니지만 책에서 보고 배웠던 역사적인 유적지를 왔다는 것에 가슴이 벅찼다.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선사시대의 유적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이곳을 둘러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거리에 밤이 되어 관광객이 돌아가고 인적이 끊긴 거리에는  가로등 불빛이 거리를 밝히고 있어 고요하고 한적한 거리를 걸어보는 호사스런 여유를 누려본다.
 
산탄데르 역

 

 

Barreda역에서 내려 도보 시작 

 

 

Barreda역을 나오면 우측에 공장지대가 있다. 

 

 

Viveda 마을을 지나고

 

 

녹슨 수레는 한폭의 그림이 되고

 

 

 

 

 

넓은 초지를 차지하고 있는 행복한 소들

 

 

 

 

 

 

 

 

 

 

 

차들이 드문 도로를 따라 갑니다.

 

 

 

 

 

산티야나 델 마르가 보이기 시작한다.

 

 

돌로 포장된 마을 입구

 

 

 

 

 

 

 

 

 

 

 

 

 

 

 

 

 

 

 

 

 

 

 

 

 

 

 

 

 

미술관

 

 

 

 

 

 

 

 

 

 

 

 

 

 

성당에서 결혼식이 있어 잘 차려 입은 하객들이 마을 거리를 차지하고 있다.

 

 

 

 

 

 

 

 

 

 

 

 

 

 

오랫만에 보는  수동식 옛 카메라

 

 

 

 

 

마을 광장

 

 

꽃으로 장식한 예쁜집

 

 

옛 성이나 저택을 개조하여 만든 국영호텔인 파라도르

 

 

 

 

 

 

 

 

알타미라 동굴 표지판

 

 

 

 

 

 

 

 

알타미라 동굴 입구

 

 

 

 

 

전시장

 

 

모사한 벽화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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