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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스위스>취리히-발길 가는대로 3 본문
2014.08.12-13.
취리히 국립박물관
새벽부터 내리는 비가 그치질 않는다.
위틀리베르그에서 내려와
비도 피할겸 중앙역 건너편에 있는 국립 박물관으로 갔다.
스위스의 역사에 대해 상설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이주 및 정착의 역사, 종교 및 지성의 역사,
스위스의 정치, 스위스의 경제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었다.
스위스 패스를 보여주니 입장은 무료였다.
'예술은 미술관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예술은 시민 곁에 있어야 한다.'는 모토가
취리히의 공공미술에 대한 정신을 한마디로 정의하고 있다.
무심결에 스쳐 지나갈 만한 작품이 취리히 시내 곳곳에 숨어 있다.
스위스 경찰청사 안에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사촌,
아우구스토 자코메티가 그린 화려한 오렌지 빛 벽화가 있고,
프라우뮌스터 교회에는 샤갈이 작업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으며,
취리히 중앙역 천장 한편에는 니키 드 생 팔이 만든 수호천사가 분주한 기차 역사를
포근히 내려다보고 있다.
여행자들도 공공디자인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스위스 독일어권은 실용주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그래픽 디자인이 유명하다.
그래픽 디자인 중에서도 타이포그래피가 유명한데,
헬 베티카 폰트를 선두로 출판물에서부터 사인물에 이르기까지
스위스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취리히 공항과 스위스 전역의 기차역 표지판으로 사용하고 있는 헬 베티카 폰트
글자만으로 디자인을 한 장터 안내문부터 공연 포스터까지,
명료하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도시 곳곳에서
시민들의 감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취리히 곳곳의 간판에서는 간단명료하면서도 효과적인 타이포그래피가 눈에 띄고,
포스터와 광고에서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그래픽 디자인이 빛을 발한다.
박물관 안에 전시된 스위스 역사 중에서도
출판물을 중심으로 한
타이포그래피 분야가 나의 최대 관심사였다.
스위스 은행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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