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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1) - 이과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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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1) - 이과수

oneplus 2011. 8. 2. 15:56

 

8일차 (1/19. 금) 태초의 공간, 아르헨티나의 악마의 목구멍

 

오늘은 아르헨티나 쪽 이과주 폭포인 일명 ‘악마의 목구멍’,‘악마의 숨통’을 찾아가는 날이다. 도대체 얼마나 어마어마하면 별명이 이처럼 자극적이고 원색적일까? 3면에서 모여 든 물이 한 골짜기로 떨어지는 장관이 괴기스런 악마의 무시무시한 목구멍을 향해 쏟아져 들어가는 공포감을 닮았대서 붙인 이름이라는데 벌써부터 그 기대감에 어제는 잠도 잘 오지 않았다.

호텔을 출발하기 전에 10분 정도 호텔의 잘 꾸며진 정원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여행객을 위한 성당도 있고, 대통령 방문을 기념하는 동판과 벽화 그림도 있고, 각종 선인장과 분수로 꾸며진 조경들이 너무 예뻐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신선한 대기 속으로 울려 퍼지는 청아한 새소리,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쑥쑥 가지를 뻗은 나무들이 깊은 땅 속으로부터 수액 빨아들이는 소리와 어우러져 생명력 넘치는 활기가 햇살 가득 뻗어나가는 아침이다.

여행 1주일을 넘어 서면서 워밍업이 잘 되어서인지 전신에 힘이 솟는다. 걸어서 지구 끝까지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사기 충천의 이 힘은 어제의 폭포에서 받은 에너지 때문이리라.

호텔에서 5분쯤 달린 곳에 있는 브라질 세관에서 출국 신고를 하고 조금 더 지나자 강이 흐르고 그 위로 500m의 긴 다리가 놓여 있는데 그 중간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선이란다. 멀리 강 아래쪽으로 보이는 산 아래가 파라나강 끝지점인 파라과이이고.

국경선을 통과했다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북한, 중국, 소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국경선이 주는 고착된 관념으로 인해 국경선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느 정도 긴장하게 되는데 이건 너무 싱겁고 우습다. 철조망도, 담장도 없는 흔적없는 국경선 통과가 너무 쉬워서 맥이 빠질 지경이다. 땅은 그냥 펼쳐져 있고, 산과 강은 태초부터 자연스럽게 흐를 뿐인데 거기에 우리네 마음대로 경계선을 정해 놓고, 이념과 정책과 인종, 종교의 차이로 네 땅, 내 땅 하면서 총부리를 겨누고 포탄을 터뜨리는 인간의 이기심, 만행이 애당초 가당키나 한 일인가.

아르헨티나 세관에서 입국 신고를 가이드가 단체로 하는 동안 버스 안에서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적당히 음담끼가 넘치는 우스개 코너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아침인데도 이러한 이야기가 끈적임이나 느끼함 없이 상쾌하고 쿨하다. 웃음은 호르몬 분비를 도와 행복 바이러스를 만든다고 하던데 일행의 표정들이 아이들마냥 천진하고 환하다.

 

국경

 

국립공원 입구에서 미니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였다. 밀림 한가운데 조그맣고 예쁘게 지어진 붉은 흙의 첫 번째 역에서 내려 다시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폭포가 있는 역까지 갔다.

역에서 내려 약 700m 길이의 강물 위에 설치된 지그재그형 긴 다리를 천천히 건너 폭포에 접근하였다. 20분쯤 걸어가는 그 다리 아래로 흐르는 정글 속 물은 혼탁한 늪이 아니라 맑은 개울이었고 주변 풍경은 한가롭고 조용한 아름다움을 뿜어낸다. 목덜미의 햇살이 점점 더 뜨거워질 즈음 드디어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리는 폭포 가까이 온 모양이다. 저 멀리로 하얀 물보라가 위로 날리고 폭포의 굉음이 요란하게 들린다.

 

 국립공원 입구

 

안내도

 

 미니열차

 

미니열차

 

드디어 아르헨티나 ‘Garganta del Diablo'라 불리는 폭포! 여행 친구 박길란 씨는 신이 이 세상 만물을 만들 때 이렇게 모든 것을 섞어서 거대한 힘으로 휘저어 강인한 팔로 산을 끌어내고 강을 끌어내고 숲을 만들어 인간을 저 속에서 창조해 냈을 거라 상상하면서 이 폭포를 ’천지 창조‘ 그 자체라고 경탄했었는데 그 심정에 공감이 간다.

온 세상의 모든 존재가 블랙홀 같은 거대한 구멍으로 한꺼번에 빨려들어가는 모습으로 3면에서 내려온 강물이 한 곳으로 모이는 순간 느닷없이 아득한 절벽 아래로 거대 폭포를 이루며 내리쏟아진다. 구멍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붉은 황토물, 하얗게 뒤집혀 부서지는 광란 상태의 폭포물을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었다.

사방은 폭포에서 튀어오른 수없는 물방울들로 비가 쏟아지는 것 같다. 모자도 선글라스도 모두 젖어버리고 우산도, 비옷도 폭포의 내리쏠림으로 생긴 강풍같은 바람에 휘날려 초라하게 휘어지고 흩날린다. 세상은 온통 물, 물, 물 천지이다. 그 무시무시한 힘, 기세는 어떠한 세상의 소리도 그 어떤 거부, 저항의 몸짓도 허용하지 않는다. 전신에 내리는 전율에 이어 멍~ 해지는 충격으로 말을 잃고 만다.

이 세상을 제압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흉포한 악마가 논리적 이유나 행동의 동기도 분명하지 않은 채 광란 상태에서 무조건 세상을 삼켜버리는 모습, 악마의 목구멍, 숨통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그 어떠한 준비의 몸짓도 할 새 없이 순식간에 휩쓸려 저 거대한 목구멍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고 마는 세상, 목구멍을 타고 뱃속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용광로에 흔적없이 모든 것이 녹아버리고 없어지고 말텐데, 물보라가 자욱한 장벽으로 막혀버린 폭포 아래 저곳 말고 무간지옥이 따로 있을 수 있을까? 저 광포한 악마를, 그로인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세상의 혼돈을, 창조주는 어떤 마음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일까?

온 몸이 다 젖고, 머리 속, 마음 안까지 온통 다 젖어버려 어떻게 해 보겠다는 자유 의지가 전혀 통할 수 없는 그곳은 태초의 혼미, 무조건 따르기만 하면 되는 절대 복종만이 존재하는 인간의 영역 밖의 세계였다. 그곳에서 그악스레 사진 찍어보겠다고 젖어오는 카메라 렌즈를 부여안고 흥분 상태에서 사다리에 오르고 내리며 안간힘을 써 대는 우리 인간의 모습은 나약한 슬픈 삐에로, 어리석은 광대 놀음, 바로 그것처럼 보였다.

마냥 젖고 있어도, 나를 들어 올려 저 거대한 물의 소용돌이 속으로 던져 버린다 해도 그냥 좋을 듯하다.

이윽고 아쉬운 눈길을 떼고 걸어나오는 길에서 느끼는 이 한적하고 무방비 상태의 한가한 기분의 정체는 무엇인가? 잔뜩 비끌어 맸던 마음 속의 긴장의 끈이 모두 풀려 버려서인가? 아니면 어마어마한 자연의 위력 앞에서 유한한 인간 존재로서 갖게 되는 왜소함 때문인가?

 

폭포로 가는 중

 

이과수(악마의 목구멍)

 

이과수(악마의 목구멍)

 

이과수(악마의 목구멍)

 

들어올 때 처음 내렸던 기차역에서 다른 방향으로 아기자기하게 아름다운 숲길을 걸어걸어 ‘임페리어 폭포’에 도착했다.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한 영화 <미션>의 맨 처음의 아름다운 폭포 장면, 바로 그 폭포를 촬영했던 장소이다. 브라질 이과수에서는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폭포의 장관을, 조금 전의 악마의 숨구멍은 위에서 내려다 보는 장관을 보았다면 이곳 임페리얼 폭포는 폭포 중간 지점에서 폭포와 눈높이를 같이 한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소용돌이 치는 역동적인 숨통 곁에 갔다온 흥분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는 차분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는 매력적인 폭포였다. 떨어지는 폭포 위쪽에 우리 쪽을 향해 내려다보며 감상하는 여행자들도 많았다. 서로 손을 흔들어주며 이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우리 모두 하나라는 생각, 꽃도 새도 짐승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리에 모여 앉아 앳되고 고운 날을 누리는 순수함을 닮아가고 있었다.

 

  임페리어 폭포 

 

배가 많이 고팠다. -12시간의 시차 지역인 이곳은 어제의 브라질보다 한 시간이 늦어서 어제의 점심 식사 시간을 한참 넘겼기 때문이다.

Portin에서 숯불구이 아사도와 아르헨티나식 뷔페로 점심 식사를 했다. 나이 오십을 넘긴 이제 비로소 고기맛을 알겠다. 숯불에 구운 고기를 양파, 피망 넣고 새콤하게 만든 소스에 찍어 먹는 맛, 고기의 씹는 맛도 알겠다.

기차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문득 지금까지의 여행지에서와는 다르게 대부분이 순수한 백인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지루함을 덜기 위해 서로서로 나누는 얘기는 영어나 불어가 아닌 스페인어라는 거다. 푸른 눈의 하얀 피부, 금발의 모습에게는 왠지 안 어울리는 스페인어는 낯설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곳이 아르헨티나, 남미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곳이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 아담한 체격에 백인 얼굴치곤 상당한 미인에 해당하는 아르헨티나 모녀가 폭포 나들이를 나왔는데 그녀들은 영어를 모르고 우리 일행은 스페인어를 모르는 채로 바디 랭귀지, 영어 단어 몇 개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성병태 회장님의 익살스런 장난끼에 응원을 보내며 지루하지 않게 기차를 기다렸다. 그런데 또 스콜을 만났다. 기세가 빨리 누그러지지 않기에 기차를 타고, 내려서 버스 있는 곳까지 있는 힘껏 달렸다. 오랜만에 비를 맞으며 달리니 매우 상쾌했다. 여행은 나를 완전 자유인으로 만들었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몸과 마음이 아울러 홀가분한 이 자유로움이여!

 

오후 2시 55분발 LA4031 국내선을 타고 이과수를 떠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오후 5시경 도착했다. 어제까지 Saida(Exit) 지역(포르투갈)에서 지내다 Salida 동네(스페인어)로 다시 왔다. 기내에서 내려다본 정글 숲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숲이 끝나면서 부상하듯이 떠오른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100m×100m 크기의 바둑판 모양의 시가, 푸른 가로수, 넓은 도로, 유럽식 건물, 빌딩들로 잘 짜여진 계획 도시이며 그래서 품격이 느껴지는 도시이다.

공항에 내렸을 때 공항 앞이 바다라고 생각했는데 폭이 최소 147Km, 최대 180Km의 라플라타강의 하류란다. 일명 ‘은강’이라고도 부른다는데 240Km를 더 나가야 바다와 닿는다고. 강의 하안 오른쪽이 우루과이와 국경을 이룬다고 한다. 현지 가이드는 이민 30년 이상의 역사를 살아온 58세의 윤대환 사장. 걸쭉한 입담으로 베테랑임을 보여주는 설명, 안내를 한다.

‘남미의 파리’로 불려질 정도로 옛날의 유럽식 건물, 시설물이 큰 규모로 자리잡고 있고, 가로수도 수령이 오래된 것으로 특히 하카란다라는 나무는 이 도시를 특징짓게 하는 가로수이다. 스페인 지배 시절 마차가 다니던 길을 그대로 오늘날의 도로 차선으로 하여 차선이 다소 좁은 감은 있어도 시내 진입로는 편도 14차선일 만큼 당시의 이 도시가 갖는 기능이나 규모는 다양하고 컸다. 초등학교 때 읽은 동화 ‘엄마찾아 삼만 리’의 삼만 리 출발점이자 ‘대장 부리바’의 촬영지가 이 도로라고 한다. 역사가 깊은 도시이다.

세계 7대 강국에 들며 막강한 위력을 뽐내던 아르헨티나는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 지금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강 위에 긴 방파제로 연결 다리를 놓고 아름다운 건물인 낚시협회 건물을 1902년에 지어 회원제로 운영한 점만 보아도 과거의 영화가 매우 풍요롭고 수준높은 것임을 짐작하게 해 주었다. ‘오늘은 놀고, 내일은 쉬고’라는 우스개로 이곳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국민성을 단적으로 설명해 주었지만 퇴락하여 색이 바랜 낡은 서양식 건물이 이들에게 악착같이 경제 재건을 이루자는 의지가 없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아쉬웠다. 우리 교민도 한창 경기가 좋을 때는 3만 명을 넘었다는데 지금은 15,000 명 정도라고 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에노스 아이레스

 

EMPERADOR HOTEL에 체크인 하여 503호실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저녁 식사와 탱고쇼를 관람하기 위해 라벤타나 탱고장으로 갔다. 그곳은 유명한 탱고장인지 버스에서 내리는 백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았고 우리는 밖에서 줄을 서서 오래 기다렸다.

탱고의 기원은 쿠바의 무곡인 하바네라라고 하는데 이것이 19세기 중엽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들어와 쿠바무곡이라는 이름으로 보급되었고 아르헨티나의 색채가 가미되어 밀롱가로 변했다. 밀롱가는 한때 널리 보급되었는데 거기에 다시 칸돔베라는 음악이 곁들여 탱고가 되었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칸돔베는 축제 때 흑인들이 춤을 추면서 거리를 줄지어 걷는 가장행렬과 그 음악이다. 이렇게 생겨난 칸돔베형의 밀롱가에 처음으로 탱고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1875년 경이다.

초기의 탱고는 바이올린, 플루트, 아코디언 등으로 연주되었으나 그 후 독일에서 수입된 반도네온이 추가되고 피아노가 곁들여 1910년대에는 오르퀘스타 티피카(전형적 악단)가 나타났다. 그 주체를 이루는 악기는 바이올린, 반도네온, 피아노, 베이스의 4가지이다.

라틴계의 민족성을 반영하여 아르헨티나 탱고는 일반적으로 시원시원하게, 그러면서도 정열적으로 연주되며 여기에 따른 춤도 정열적이며 질긴 맛이 있다. 가사가 붙은 탱고도 많은데 그 내용은 샹송 등과 같이 이야기 모양으로 되었으며 다운타운의 불량배와 가우초(카우보이)의 생활을 노래한 것이나 영탄조의 실연을 노래한 것들이 많다. 술집을 드나들던 부두 노동자들 중심으로 불려지다가 1920년대 파리에 첫 공연이 이루어지면서 유럽에 소개되어 피아졸라 탱고의 느리고 애수어림이 사람들을 사로잡으며 발전되어 나갔다.

영화 ‘여인의 향기’, ‘탱고 레슨’에서 본 탱고에 반해 음악은 물론 춤을 배워보고 싶은 열망을 지녔으나 이루지 못하고 오늘 탱고의 고장에서 정통 음악과 춤의 공연을 직접 보게 되어 다소 설레었다. 그러나 실내가 좁고 협소한데다 손님을 얼마나 꽉꽉 채워 받았는지 저녁 식사의 서비스는 물론이고 음식의 수준이 엉망이었다. 기분이 썩 안 좋은 상태에서 와인을 마셔서인지 공연 시작 단계에서 많이 졸렸지만 점점 탱고의 리듬과 스텝의 현란함에 빠져들어 같이 리듬을 타며 신나게 공연을 관람했다. 무용수 몇몇과 여자 가수의 기량이 형편없이 달렸지만 악단의 연주가 매우 훌륭했고 노래에 감정이 폭 깊이 실린 남자 가수의 목소리에 매료되어 브라보를 외쳐댔다.

끊었다가 당기는 싱코페이션 리듬, 경쾌하면서도 애수어린 영탄조의 단말마를 외치는 듯한 노래는 꿈을 찾아 스페인에서 이곳으로 건너 온 이민자들의 거친 삶으로 인해 외롭고 지친 마음을, 제대로 풀리지 않는 현실에 대한 자학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리고 서민들의 사랑과 갈망을 여과없이 토해냈고 반도네온의 독특한 음색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여 나를 그 음색에 빠뜨려 취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탱고는 반드시 배워보고 싶고 배우고 말리라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춤이다. 관능에 온몸을 다 내어맡기는 솔직함이 있고 따스하고 촉촉하게 젖는 서민의 애환이 있으면서도 귀족적 품위가 느껴진다. 저 리듬에 온 몸을 싣고서, 저 우수와 비탄의 분위기에 내 감정을 송두리째 내맡겨 보고 싶다.

식후의 탱고 공연 관람이라 많은 사람들이 졸았던 모양이다. 누군가가 ‘꿈 속의 탱고’였다는 멋진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많이들 공감하는 걸 보니.

 

 탱고쇼

 

탱고쇼

 

 

오늘의 일정 : -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 임페리어 폭포’조망

             - PORTIN에서 숯불구이 아사도로 점심 식사

             - LA4031 국내선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도착

             - EMPERADOR HOTEL 체크인 후 503호실에서 휴식

             - LAVENTANA에서 저녁식사와 탱고쇼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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