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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1.구간 : Tineo - Borres(프리미티보) 2. 거리 : 18.2 km 3. 시간 : 2017.09.14. 08:22-13:09 (4hr47m) 4. 날씨 : 비온후 갬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그칠줄 모르고 내리고 있다. 오늘은 Borres까지 갈 예정이다. 거리는 약 18km로 지금까지 걸었던 하루 코스로는 짧은 구간이다. 내일 Hospitales 코스로 산을 넘어갈 예정이다. 이 코스는 Borres 인근에서 코스가 갈라지기고 구간거리가 길어 Borres 알베르게에서 출발해야 내일 거리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가 있다. 이곳에는 침대가 18개 밖에 없고 외진 곳이라 만석이 되면 대책이 없어 출발을 서둘렀는데 비가 그치질 않는다. 시간이 지나니 비가 잦아져 8시반경 우중 도보 준비를 하고 길을..
1.구간 : Salas - Tineo (프리미티보) 2. 거리 : 21.7 km 3. 시간 : 2017.09.13. 07:17-13:09 (5hr43m) 4. 날씨 : 맑음 아치 문을 지나 캄파 광장을 벗어나 떡갈나무, 유칼립투스가 무성한 편안하고 넓직한 숲길따라 개울물 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차도로 나아가 오르다가 다시 숲길로 들어가고 숲길에서 나와 돌담 쌓은 길을 따라간다. 보데나야의 알베르게 앞을 지나고 도로와는 멀리 떨어진 흙길로 라 에스파나 마을로 들어선다. 이 마을은 알베르게, 호텔, 약국도 보이고 일찍 문을 연 bar에는 쉬어가는 순례자들이 보인다. 마을을 지나서는 언덕 중턱의 목초지 사이의 길을 따라 간다. 오레오를 개조하여 만든 무인 쉼터에는 자판기와 간이화장실을 설치하여..
1.구간 : Grado - Salas (프리미티보) 2. 거리 : 24.5 km 3. 시간 : 2017.09.12. 06:49-13:07 (6hr17m) 4. 날씨 : 흐림 봉사자들이 차려준 아침을 든든히 먹고 새벽길을 나섰다. 낮 길이가 많이 짧아져 1시간이상 지나야 해가 뜰 시간이다. 그라도(65m)에서 프레스노 고개(390m)까지는 오르막 길이며 이후에는 고도를 낮추며 오르내리다 Salas(230m)로 이어진다. 고개에 올라서니 해가 뜨고 날이 밝아진다. 고개를 지나 도로 공사중인 비포장 도로를 내려가 San Marcelo마을로 들어선다. 골짜기에 곳곳에 자리 마을이 자리하고 집 앞 화단에는 예쁜 꽃으로 꾸며논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키가 큰 용설란 예쁜 화초들이 가는 길을 화사하게 만든다. 도로공사..
1.구간 : Oviedo - Grado (프리미티보) 2. 거리 : 23 km 3. 시간 : 2017.09.11. 06:19-13:30 (7hr11m) 4. 날씨 : 비, 흐림 가장 오래된 카미노인 프리미티보는 '원시의' 또는 '처음의'라는 뜻으로 오베에도에서 시작하는 길을 의미한다.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알폰소 2세가 808년 오비에도에 왕국의 수도로 정하고 수년 후는 콤포스텔라로 왕궁을 옮기므로서 프리모티보 길이 열리게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오비에도에는 카미노 표시가 부실하여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여 어제 사전 답사를 하여서 새벽길을 나서도 어둠 속에서도 헤메지 않고 갈 수 있었다. 밤새 비가 내려 길이 촉촉히 젖어 있었다. 관광객으로 붐비던 거리는 인적을 볼 수가 없어 고요하다. 중심 ..
1.구간 : Pola de Siero - Oviedo 2. 거리 : 19.8km 3. 시간 : 2017.09.10. 07:45-12:39 (4hr53m) 4. 날씨 : 맑음 프리미티보 길의 시작점인 오비에도에 입성하는 날이다. 흐리던 날이 점차 구름이 물러가고 비가 온 후여서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오비에도까지 거리가 20여km이고 오비에도의 근교도시인 주택단지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다. 엘 베론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고 예쁜 색으로 칠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마을들을 지나는 길은 보는 즐거움으로 발걸음도 가벼워 진다. 나무가 무성한 정원이 좋은 메레스 저택을 지나고 코요토의 중세의 다리를 지나니 점차 소음이 많아지는 도시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시 외곽의 공장지대가 나오고 오비에도의 변두리 주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