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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북쪽길 D+2 Pasai Donibane - Orio 본문

유럽/스페인

산티아고 북쪽길 D+2 Pasai Donibane - Orio

oneplus 2017. 10. 27. 21:39

1.구간 :  Pasai Donibane - Orio

2. 거리 : 25.6km

3. 시간 : 2017.08.23. 07:11-15:27 (7hr38m)

4. 날씨 : 구름 낌. 21˚

 

 

 

아직 시차 적응이 않되어 새벽에 잠이 깨어서 뒤척이다, 준비를 하였다가 7시에 알베르게 문을 열자 바로 출발하였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데 선착장에 서 있으면 인근에 있던 도선이 와서 수시로 오가는 손님을 실어나른다.

해안을 따라 10여분 걸어 계단이 보이고 지그재그의 계단길이 시작된다.  새벽부터 가뿐 숨을 몰아쉬며 계단길을 올라  등대 길로 들어서 해안가 절벽길로 들어서고 해안 풍경을 보여주다 다시 숲길을 나와  커다란 나무로 울창한 포장길로 들어선다.

 

출발하여 1시간여가 지나니 bar가 보여 커피 생각이 나서 들어가니 공동체 생활을 하며 운영하는 곳으로 알베르게도 있으며 기부제로 운영한다고 하는데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아니어서 이곳의 정보를 공식적으로 인터넷 등에 올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울리아 산 일대는 국립공원으로 숲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울리아 유스호스텔을 지나면 호젓한 숲길로 이어지고 한동안 숲길에 취해있다가 끝자락에서 계단길로 내려가면 산 세바스티안으로 들어서며 초입에 알베르게가 보인다.

 

산 세바스티안은 수 세기 동안 평범한 어촌 마을이었다. 1174년 나바라 왕국이 자치 정부의 지위를 획득하면서, 바다로 나가는 주요 진출로가 되었다. 고래와 대구 잡이가 이 지역의 대표산업이었고, 스페인 제품을 유럽으로, 나중에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수출하는 전진기지가 되었다.

 

해변에는 이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 나와 서핑, 일광욕, 산책 등을 즐기고 있었다. 아침 식사도 간단히 하여 허기가 져서 햄버거집이 보이길레 들어가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마지막 남은 여름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해변길을1시간여를 걸어 이헬도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로 들어섰고 오르막 길을 오르면 아담한  주택단지 사이를 지나고 해안가의 넓은 초지에는 소들이 한가히 풀을 뜯고 있는 풍경이 연이어 이어진다.

 

길가에 물을 내 놓고 순례자들에게 물을 제공하는 곳에서 물을 보충하고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산의 안부 길을 오르내리며 산길과 이어지는 숲길을 지나 포장 도로로 들어서니 오리오 3km의 이정표가 보인다. 숲이 우거져 그늘진 내리막 돌길이 지친 발걸음을 더디게한다. 고속도로 밑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예배당이 나오고 이어 오늘의 목적지인 오리오 알베르게가 보인다. 

 

도선장 방향 이정표

 

선착장에서 본 알베르게 방향

 

우측 산중턱에 위치한 알베르게

 

조선소의 모습 

 

항구에서 바다로 나가는 해안길

 

지그재그의 가파른 계단길

 

옛 등대

 

옛 수로 잔해

 

공동체 생활을 하며 운영하는 Bar

 

 

 

울리아 국립공원

 

 울창한 울리아 숲길

 

산 세바스티안

 

산 세바스티안 알베르게

 

 산 세바스티안  해변

 

 

 

산 세바스티안 해변

 

 

이헬도 산

 

 

 

 

 

 주택단지

 

 

순례자를 위한 배려

 

 

해안가 목장 풍경

 

 

자전거 타기 좋은 해안길

 

 

마실수 있다는 계곡 물

 

 

풀로 덮힌 오솔길

 

 

 

 

 

 

 

 

 

 

 

오리오가 3km 남았다는 이정표

 

 

 

돌길이 내려가는 길을 더디게 한다

 

 

 

산 마르틴 입구 

 

 

 

Ermita

 

 

 

옛 고래잡이의 마을 Orio

 

 

Orio 알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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