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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탈리아

<이탈리아> 피렌체

oneplus 2015. 12. 12. 12:22

2015.06.18-19.

피렌체

 

 

슬로시티 오르비에트에서 열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피렌체로 늦은 오후에 이동하였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에 도착하니 초여름의 뜨거운 해가 서서히 지고 있었다.

 

르네상스의 발상지'예술의 도시' '꽃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피렌체는 부유한 메디치가의 후원으로 문화의 도시로 발전하게 되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와 같은 거장의 활약이 활발하였던 곳으로 곳곳에 남아있는 문화 유산이 피렌체를 더욱 아름답게하고 있다.

 

피렌체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오모의 붉은 색의 큐폴라(돔)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오랫만에 다시 찾아온 이곳은 새로운 느낌과 설레임으로 옛 생각이 떠오르며, 20여년전에 배낭여행이 붐이 일기 시작했던 때에

배낭여행으로 온 적이 있어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았다.  

 

역 앞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 광장에는 도미니코 수도사들이 지었다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이 광장 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약국이 더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산타 마리아 노벨라 광장에서 두오모로 가는 방향으로 길을 들어섰다.

이리저리 길을 돌아서니 공화국 광장이 나오고 유명한 카페가 보이고 이곳을 지나니 두오모가 지척에 있었다.

 

두오모의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라아 델 피오레 대성당이다.

르네상스 양식의 상징적인 성당으로 14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건설되었다.

외관이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장엄하고 무거운 느낌의 성당 건물만 대하다가 화려한 장식의 건물을 보니 새로웠다.

 

 

조토의 종탑

 

 

종탑 입구의 매표소에서 두오모 카드를 구입하고 높이 84m의 종탑을 올랐다. 종탑은 14세기 말에 완성되었다.

414개의 계단을 오르면 꼭대기 테라스에서 피렌체의 거리가 한 눈에 볼 수가 있었다. 

테라스에서 보니 두오모보다 높은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두오모

 

 

 

 

 

 

두오모의 높이 106m의 둥근 지붕 규폴라는 팔각형의 돔이다.

붉은 색의 돔은 피렌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피렌체의 상징인 구조물이다.

두오모는 르네상스 양식의 상징적인 성당으로 '꽃의 성모 교회' 라고도 한다.

1296년부터 14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성되었다. 화려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의외로 소박하였다.

 

 

두오모의 큐폴라

 

 

중앙 제대

 

 

 

 

천장화 '최후의 심판'

 

 

 

 

 

 

산 조반니 세례당

 

 

세례당은 피렌체의 수호 성인 산 조반니에게 바치기 위해 11세기에 세워진 팔각형의 건물로 청동으로 된 3개의 문은 부조로 유명하며

동쪽의 '천국의 문'이 뛰어난 작품이다. 천막으로 가리고 보수작업 중이어서 볼 수가 없어 아쉬웠다.

 

 

세례당 천장 모자이크

 

 

 

 

 

 

 

 

 

 

종탑에서 본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방향

 

 

 

 

 

 

미켈란 젤로의 '다비드'가 전시 되어 있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가니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의 긴 행렬은 끝이 안보일 정도로 늘어서 있다. 기다리는 행렬을 보니 1,2시간내에는 입장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발길을 산 마르코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산 마르코 미술관  

 

 

산 마르코 미술관은 도미니크회 수도원 안에 있는 미술관이다. 수도사 프라 안젤리코의 프레스코 벽화가 남아 있는 곳이다.

 

 

 

 

 

 

 

 

 

 

 

 

 

 

 

 

 

 

 

 

시뇨리아 광장

 

 

시뇨리아 광장은 13-14세기에 만들어진 광장으로 피렌체의 정치 무대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토론을 벌였던 장소이기도 하며

베기오 궁전(시청사)과 우피치 미술관이 인근에 있어 피렌체를 찾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우피치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은 베기오 궁전 옆에 새워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메디치가의 사무소로 사용되었던 곳이

미술품 전시장이 된 곳이다. 르네상스 회화의 걸작들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보티체리 '비너스의 탄생'

 

 

 

 

 

 

 

 

 

 

 

 

 

 

라파엘로 '검은방울새의 성모'

 

 

 

 

 

 

폰테 베기오

 

 

폰테 베기오는 다리에 집이 있는 구조로 처음에는 푸줏간 등이 있었던 곳으로 비생적이라 하여

점포를 철거 시키고 금은 세공품을 파는 상점으로 바뀌며 피렌체의 볼거리가 된 곳이다.

 

 

젤라토

 

 

젤라토는  이탈리아어로 '얼었다'라는 의미로 과즙,과육,우유,설탕,커피,향초 등을 섞어 얼려만든 것으로 밀도가 진하여 진한 맛이 있으며 유지방이 일반 아이스크림의 절반 수준의 저칼로리이다.

여행 중에 자주 찾았던 젤라토, 더위와 갈증으로 지치고 밥맛이 없을 때 유용한 피로 회복제이며 간식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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