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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연인들의 전설이 전해지는 테루엘 본문
2013.06.18.
무데하르 양식의 야외 박물관 테루엘
중세도시의 모습이 남아있는 쿠엔카에서 하루를 지내고
오늘은 아라곤주에서 가장 매력있고 화려한
무데하르 양식의 노천 박물관 같은 도시 테루엘로 향한다.
쿠엔카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가는길은 산을 넘어가는 등 비교적 험한 길이었다.
'테루엘의 연인들'의 전설로 유명한 도시이며,
테루엘이란 아라비아 어로 '숫소'를 뜻하는 것으로,
이슬람 교도들이 숫소의 뿔에 횃불을 메달고
풀어놓아 기독교의 공격을 막았다고 한다.
무데하르란 '거주하게 된 자'라는 의미의 아랍어로
기독교도들의 레콩키스타(국토회복운동)가
15세기에 이루어진 후에
이슬람교도들은 특별세를 내고
테루엘에 모여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나가며
유럽건축에 이슬람 양식을 가미한
매우 특이한 무데하르란 양식의
건축물을 도시에 남겨 놓게되었는데,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가 공존을 하며
이슬람과 서구의 양식을 융합한
무데하르 양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유럽 전통의 고딕, 로마네스코,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에
이슬람 특유의 벽돌과 타일을 사용하여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한 건축물이다.
남아있는 성채에 이어지은 건물
유대인 광장 표지
유대인 광장
산 페드로 성당
연인들의 무덤이 있는 산 페드로 성당
산 페드로 탑
토리코 광장. 도시를 상징하는 숫소
토리코 광장
대성당
무데하르 양식의 걸작품 대성당
무데하르 양식의 탑중 가장 오래된 13세기에 건립
벽에 있는 해시계
벽돌에 채색 타일을 붙인 종탑
시청
1316년에 완공된 산 마르틴 탑
학교
살바도르 탑
살바도르 탑 입구
살바도르 탑 구조
테루엘 구시가지
살바도르 종탑
라 에스칼리나타
구시가지에서 기차역까지 연결된 거대한 계단으로
신 무데하르 양식으로 1920년에 지어졌다 다시 재건하였다.
라 에스칼리나타
테루엘 연인의 이야기
13세기 초에 디에고와 이사벨이 사랑에 빠졌다.
이사벨은 부유한 가문의 외동 딸이었고,
디에고는 가난뱅이여서 이사벨의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하였다.
디에고는 5년만 기달려 달라고 하고
돈을 벌어 부자가 되기위해 길을 떠난다.
5년의 시간이 끝나자 마자 이사벨의 아버지는
딸을 결혼시키고 디에고가 돌아온 것은
결혼식이 끝난 바로 직후 였다.
그는 이사벨에게 키스해 달라고 간청했지만
이사벨은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디에고는 독약을 마시고 자살을 하게 되는데
이사벨이 장례식에 참석하여 그에게 키스를 전하고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다.
두 연인은 산 페드로 성당에 함께 묻혔다.
테루엘에서 사라고사로 이동중
사라고사로 이동중에 작은 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당 앞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었는데
이 거리를 오가는 운전기사,
마을 주민들이 주로 찾는 곳 인듯하다.
식당에 들어서니 입구에 걸려 있는
하몽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고 있었고,
식당 안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고 있었다.
옆 테이블 손님의 식사를 하는 접시를 보니
스테이크가 엄청 크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샐러드에 하우스 와인을 곁드린 소꼬리 찜으로
크기와 양은 물론이고 맛도 일품으로 입맛에 딱 맞았다.
하우스 와인과 푸짐한 샐러드
소꼬리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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