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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23. 1500m 고지 넘어 MOLINASECA로 본문
2013.05.21.
EL GANSO - MOLINASECA 22일차
GANSO는 해발 1000m에 위치하고 있어 아침, 저녁으로는 상당히 쌀쌀한 곳이었다.
어제 저녁에는 숙소에 난방을 하여 주어 따뜻한 밤을 지낼 수 있었다.
알베르게의 주방에는 우유, 코코아, 커피, 빵, 비스켓 등을 자유로이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아 아침식사를 하며 오랫만에 우유를 양것 마셨다.
한적한 산간 도로는 산간마을 RABANAL del CAMINO로 향한다.
눈 덮힌 산봉우리가 점점 디가오며 도로 옆의 오솔길은 관목으로 덮여있는 길과 숲 길을 오가고, 숲길을 따라가는 울타리에는 나무가지 등으로 만든 십자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RABANAL 마을은 PUNTO 고개(1,515m)를 넘어가기 위한 전초 기지인 듯하다.
마을을 지나니 산길이 이어진다.
산등성이 사이 오솔길은 관목지대가 계속 이어지며 눈 덮힌 산봉우리는 점점 더 가까와지며, 산 아래 FONCEBADON 마을에 10시30분경 도착하였다.
1400m에 위치하여 날씨는 맑아도 부는 바람이 매우 차갑다.
산을 넘기전 마지막 마을이라 순례객들은 계속 오르막 길로 지친 몸추스리며 휴식을 취하며 다시 올라 갈 채비를 하고 1500 고개를 향해 출발한다.
FONCEBADON 마을에서 1시간 가량 올라가니 십자가가 있는 고개에 도착하였다.
고개 마루에는 CAMINO의 상징과 같은 철십자가가 있어 많은 순례자들이 각자의 기도문, 소원 등을 십자가 기둥이나 밑에 묻어두고 기도를 하는 곳이다.
아내가 기도를 하고 여러 친구, 가족, 형제, 자매 등을 위해 적어놓은 기도문을 십자가 기둥에 걸어 놓았다.
고개에있는 작은 성당을 뒤로 하고 고개를 내려가는 길은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평탄한 길에서 점차 경사가 급한 산길로 바뀌기 사작한다.
산 아래로는 PONFERRADA 마을이 멀리 보인다.
내려가는 오솔길 사이로는 야생화가 산등성이 곳곳에 피어 있고, 고도에 따라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갖가지 야생화가 산등성이에 가득히 피어있다.
고개를 넘으면 계속 내리막 길인데 급경사의 길에서 나오는 첫번째 마을 ACEBO에는 산을 넘어온 많은 순례자들이 자리를 잡고 쉬고 있었다. 이곳까지 24km.
예쁜 ACEBO 마을을 지나 계속 내리막로 들어서 RIEGO de AMBROS마을을 지나고 MOLINASECA까지는 계속 급경사 길이었다.
ACEBO마을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온 산을 덮고 있는 관목에 핀 흰꽃, 노란꽃, 보라색꽃, 무궁화꽃 등이 고도에 따라 군락을 이루며 피어있어, 내려오는 길 내내 한시도 한눈을 팔 사이가 없이 아름다운 꽃길을 지났다.
ACEBO부터는 내려오는 순례자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 꽃이 만개한 호젓한 오솔길을 여유있게 야생화에 취하고, 눈이 하루종일 호강을 하였던 날 이었다.
오늘 일정은 1000m에 위치한 EL GANSO에서 1500m의 고개를 넘어 1000m의 ACEBO를 거쳐 610m의 MOLINASECA마을까지 오랫만에 걷는 산길이었지만 힘든 줄 모르고 걸었던 곳이었다.
EL GANSO 알베르게
아직도 눈덮힌 산봉우리
고도가 높아 아직 봄이 오지 않는 중 산간
울타리의 나무십자가
RABANAL del CAMINO 마을
고도가 높아지니 관목지대로 바뀐다.
꽃을 피우고 있는 관목
산 아래 마을 FONCEBADON
고개 마루에 십자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고개 마루 La Cruz de Ferro의 작은 성당
La Cruz de Ferro의 십자가
MANJARIN마을
여기를 지나서는 내리막 길로 들어선다
PONFERRADA가 멀리 보인다.
작고 아담한 산아래 마을 ACEBO
RIEGO de AMBROS 마을
오늘의 종착지 MOLINASECA 마을
중심 거리
중앙광장
일정. 22일차 : EL GANSO - MOLINASECA. 07:00-15:30 32km. 누계 : 563.4km
알베르계 : 7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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