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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부탄. 인도

6.불교 예술의 보고 아잔타

oneplus 2013. 3. 5. 10:26

 

 

뭄바이에서 기차로 7시간,

델리에서는 17시간 걸리는 교통이 불편한 곳에 아우랑가바드가 위치해 있다.  

아잔타 석굴과 엘로라 석굴을 보기 위해서는 이곳으로 가야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굴도 석굴이려니와

늘 지도에서만 보았던 데칸 고원 지역으로 간다는 사실에 흥분되어 마음까지 두근거려진다.

중학교 지리 시간부터 늘 궁금했던 이국땅 데칸 고원에 내가 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 준비를 하여

뭄바이에서 06:25 비행기로 아우랑가바드에 07:20 도착하였다.

 

 아우랑가바드에서 아잔타까지 버스로 3시간 거리이다.

일대는 토지가 비옥하여 목화밭이 계속 이어지고, 

수확이 끝난 사탕수수밭이 이곳저곳에 보인다.

 

시간 개념이 희박한 인도인. 

20분이면 나온다던 휴게소는  1시간이 지나도 보이지 않는다.

휴게소에서 달콤하고 진한 짜이 한 잔으로 새벽부터 서둘러 나온 피로를 푼다.

 

아잔타에 근접했는지 산을 내려가니 골짜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려 상점가가 즐비한 길을 통과하여  석굴로 들어가는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10여 분 들어가면 아잔타 석굴 입구이다.

 

 

 

아우랑가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아우랑가바드 행정구의 행정중심도시.

카움 강이 흐른다. 원래 이름은 카드키였으며, 1610년 말리크 암바르가 건립했다.

무굴 제국의 5대 황제 아우랑제브가 1653년 수도로 정하면서 도시의 이름을

아우랑가바드로 바꾸고 타지마할을 본떠 이곳에 비비카마크바라 능(陵)을 만들었다.

 

독립적인 니잠(Nizām)들의 수도였으나 수도가 하이데라바드로 옮겨간 뒤 쇠퇴하다가

1947년 하이데라바드 주가 인도 연방에 참여하면서 인도의 영토가 되었다.   

 

북쪽으로 아잔타 구릉지대, 남쪽으로 발라가트 산맥과 접해 있으며,

고다바리 강과 그 지류인 두드나 강 및 푸르나 강이 흐른다.

땅이 기름져 목화재배에 안성맞춤이며, 그밖에도 기장과 땅콩을 재배한다. 

 

관광업이 발달하여 1년 내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석굴사원인 엘로라·아잔타 사원, 쿨다바드에 있는 아우랑제브의 능묘,

다울라타바드의 요새, 그리슈네슈와르 및 파이탄에 있는

사원들이 관광지로 유명하다.

 

 

 

 아우랑가바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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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중북부 아잔타 마을 근처에 있는

절벽을 파내어 만든 동굴 사원 및 수도원. 

 

내부의 벽화로 유명한 이 사원은 아우랑가바드 북동쪽에서 105㎞ 떨어진

와구르나 협곡의 웅장한 경치를 배경으로 화강암 절벽을 20m의 깊이로 파낸 것이다.

 

약 30개 되는 이 동굴들은 BC 1세기에서 AD 7세기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카이티야(성소)와 비하라(수도원)의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이티야의 기둥에 새겨진 풍부한 장식을 비롯한 많은 조각도 주목할 만하나

아잔타 석굴에서 가장 흥미 있는 것은 프레스코식 벽화이다.

 

이 벽화들은 다채로운 불교 전설과 신성함을 묘사한 것으로

어떤 인도 예술도 따를 수 없는 생동감과 충만함을 지니고 있다.

 

 

 

아잔타 와구르나 협곡

 

 

 

 

인도 데칸고원의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는

아잔타와 엘로라 석굴 이외에 45 개의 석굴 사원군이 있다.

 

이 사원군에는 1,000여 개의 동굴이 있다고 하며,

인도 전체의 석굴 사원 1,200여 개 중에  대부분은 데칸고원에

집중되어 있고 그중 75%는 불교 석굴이다.

석굴은 BC 2 세기경에 시작하여 7 세기까지 이어진다.

 

 

 

 

 

 

아잔타 석굴 일대 

 

 

 

제1 석굴(비하라 굴)

 

 

 

제1 석굴(35.7m * 27.6m)은 가장 훌륭한 석굴의 하나로 

지하궁전과 같이 호화스러우며 가장 풍부한 벽화가 남아 있다.

 

아잔타의 다른 어떠한 석굴보다 멋지게 꾸며져 있다.

Mahayana 석굴은 개방된 안마당과 베란다,

많은 기둥이 있는 집회장, 대기실과 독방이 있는 밀실로 구성되어 있다.

 

문틀과 기둥은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다.

동굴 구석구석 기둥 조각 등이 예외 없이 독창적으로 그려져 있다.

 

천장은 기하학적 꽃무늬, 동물 조각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벽은 주로 부처님의 생애와 관련된 장면과 석가 전생 설화가 그려져 있다.

 

석굴은 세계적인 걸작 즉 Padmapani와 Vajrapani를 갖고 있다.

 

비하라는 승원을 뜻하는데 승려들이 거주하는 공간, 즉 승방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승려들이 거주하는 공간이었던 것이 점차 내부에 불상이

모셔지고 벽화가 채색되면서 비하라 또는 성스러운 곳으로 변해 갔다.

 

 

 

기둥의 정교한 조각

 

 

 

 아잔타 예술의 백미는 조각이 아니라 벽화에 있다.

제1 석굴이 아잔타 석굴사원 중에서 가장 볼 만한 곳이다.

호화스럽고 벽화가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의 벽화는 고대 미술사에 있어 무한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정교한 기법과 신비스런 분위기에 압도 당한다.

 

 

 

마하자나카 본생의 벽화

 

 

 

 

 

 

천장에 그려진 상상의 동물이나 인간의 모습을 그린 그림

 

 

가장 깊숙한 지성소에 모셔진 부처  

 

 

 

 

 

 

 

 

 

 

 

 

부처의 전생 모습인 마하자나카 (부처)왕자의 본생을 그린 벽화

출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석굴 안의 거대한 Hall

 

 

 

 

 

 

이러한 암벽에 돌을 쪼아내어 석굴을 만들었다.

 

 

 제2 석굴(비하라 굴)

 

 

 

Mahayana 석굴(35.7*21.6)은 아잔타에서 뛰어난 석굴중의 하나로,  

6-7세기에 속한다고 한다.

 

이 석굴은 베란다, 다주식 hall, 작은방, 2개의

보조 사당이 있는 지성소, 기도소 등이 있다. 

 

 

 

 

 

 

거대한 기둥과 문틀은 정교한 조각과 벽화가 그려져 있다.

 

 

 

 

 

 

 

벽화가 광범위하게 그려져 있고 hall의 천정,

작은방, 베란다, 기도소의 벽화가 유명하다.

 

 

빼어난 원형 무늬는 명암이 대조되는 색으로 그려져 있다.

부처님은 지성소에 모셔져 있는데 아름다운 요정과 보살이 옆에 있다.

 

 

 

 

 

 

 

 

 

셀수 없이 많은 부처님 벽화

 

 

 

Jataka로 알려진 부처의 전생을 설명하는 벽화  

 

 

 

 

 

 

 제4 석굴(비하라 굴)

 

 

 

웅장한 규모로 계획된 가장 큰 석굴이나 완성되지 못했다.

 

 

 

 

 

 

 

 

 

 

 

 

 

 

제6 석굴(비하라 굴)   

 

 

 

제 6석굴은 아잔타에서 유일한 2층 구조의 석굴로 벽화와 조각품의 조합이 유명하다.

이층 벽면의 비문에 Transkakirttana라는 수사가 증정하였다고 한다.

 

아래 위층 베란다,다주 hall 작은방이 있는 지성소, 사당과 독방이 있다.

 

사자 옥좌 위에 설교하는 자세의 부처님의 지성소는 화환을 들고 있는

아름다운 요정과 부채를 들고 있는 보살이 옆에 보좌하고 있다. 

 

 

 

 

 

 

2층 구조인 제6 석굴의 계단

 

 

 

아래층은 부처의 생애와 관련한 장면이 아름답게 려진 부처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윗층에는 부처와 보살상으로 가득차 있다.

 

 

 

 

 

 

제9 석굴(차이티야 굴)  

 

 

 

제 9석굴은 차이티야 굴로 1세기에 세워졌다. 

기원전의 소승불교 시대에는 불상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불상 대신 부처를 상징하는 대상에 예배를 올렸다,

이것을 차이티야라고 한다.

 

부처의 사리를 모신 스투파가 가장 경건한 대상이었다.

불상 대신 3m의 스투파가 세워져 있다. 

 

 

 

 

 

 

제10 석굴(차이티야 굴)  

 

 

 

제 10석굴은 뛰어난 목조 건축과 고문서 기록으로  대략 2세기에 세워졌다.

반원형의 중심부으로 39개의 열주 기둥에  복도가 있다. 

 

 

 

 

 

 

이 굴의 중요한 점은 초기 인도 벽화의 견본을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벽화는 B.C 2세기 초와 A.D 4세기 후반의 두 다른 시기의 것이다.

 

 

 

 

 

 

 

 

 

 

 

 

 

꾸밈없는 8각형의 기둥, 천장과 벽은 불교의 테마, 문양, 석가의 전생이 그려져 있다.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은 남아있는 것이 없다.

 

 

 

 

 

 

 

 

승방   

 

 

승방

 

 

 

 

 

 

 석굴입구의 코끼리 상

 

 

 

제16 석굴(비하라 굴)

 

 

 

 아잔타에서 확실히 가장 크고 흥미로운 석굴(19.5*22.25*4.6)이다.

부처의 생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묘사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17 석굴(비하라 굴) 

 

 

 

제 17석굴은 봉건 제후들이 기증한 주요한 비하라 석굴로

벽화 이야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중요한 굴이다.

 

 

 

 

 

 

벽을 따라 경계없이 연속으로 이어진 30개 정도의 불교 설화가 그려져 있다.

벽화는 이곳에 거주하는 승려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도하러 오는 참배객들을 위해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부처상이 지성소에 모셔져 있고 보살이 옆에 있다.

 

 

 

 

 

 

 

 

 

이 석굴은 Vakataka시대의 벽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석굴은 베란다 벽에 그려진 거대한 원형의 바퀴로 12궁도 석굴로도 불린다.

 

 

 

 

 

 

석굴 건설의 진행 과정을 보여주는 공사 중단된 석굴

 

 

 

 

 

 

정면의 기둥은 형태를 갖추었고 좌측 기둥은 진행 중이고

hall은 내부 바위 제거작업 진행 중 중단되었다. 

 

 

 

 

 

 

 

 

기둥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 벽을 뚫는 과정

 

 

 

 

 

 

제26 석굴(차이티야 굴)  

 

 

 

 

제 26석굴은 최대 규모의 석굴로 실내에는 옆으로 누운, 인도 최대의 6m 열반 불상이 있다.

 

 

 

 

제26 석굴 과 아잔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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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타 발견 경위

1819년 영국 주둔군인 존 스미스가 아잔타 지역을 지배하고 있던,

 하이데라바드 번 왕국의 사냥행사에 참가했다가,

 호랑이의 습격을 받아 깊은 산 속의 정글로 도망쳤다.

 

숲 속을 헤매다 나무가지가 무성하게 덮힌 암벽을 발견하였다.

아잔타에 있는 30개의 불교 석굴 사원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와고라 강을 따라 형성된 절벽에 조성된 길이 550m, 높이 76m의

반원형 석굴 사원군이 세상에 이렇게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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