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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6) : 가욕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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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6) : 가욕관

oneplus 2011. 7. 20. 14:39

 

16일차. (8.9. 수) 만리장성의 서쪽 끝

 

6시30분 돈황산장을 출발하여 유원으로 향하였다. 가욕관으로 가기위해 유원에서 9시 20분발기차를 탈예정이다. 유원으로 향하는 도중 1시간 정도 지나자 선희가 계속 땀을 흘리며 배가 아프다고 괴로워 한다. 계속된 변비에 속이 시원치 않았는데 오늘 아침 식사때 먹은 우유가 배를 자극하는 것 같다고 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가는 도중 세 번이나 버스를 세웠다. 기차시간에 늦을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고, 일행들에게 미안하였다. 그나마 세 번째에 밀어내기 성공하였다.

 

역에 도착하여 시간이 촉박해 서둘러 짐을 옮기고 열차를 탔다.좌석 배정이 않되어 일단 열차를 타고 좌석배정을 받는 동안 우리가 타고있는 열차내를 보니 3등칸에 해당 되는 곳으로 좌석이 빽빽하게 차있고 가지고 온 음식물 및 짐들로 꽉 들어차 있다. 몇날 며칠을 가야하는지 컵라면, 과일, 빵등을 잔뜩 사놓고 있다. 비좁은 틈사이를 비집고 나가며 고단한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6인실 침대칸에 좌석 배정을 받고 한숨을 돌렸다. 맨 아래칸 외 2,3층칸은 머리도 들 수 없을 정도로 낮아 누워 가는 수 밖에 없었다. 6인실도 좌석이 만원이고 자리도 불편하여 복도의 보조좌석에 앉아 밖깥 풍경을 보며 갔다. 가욕관까지는 4시간가량 소요되어 14시 20분경 도착하였다.

 

가욕관 시는 감숙성 하서주랑의 중간에 있고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 발해 만에 면한 산해관이라면 가욕관은 만리장서의 서쪽 끝이다. 가욕관의 주요한 볼거리는 “천하웅관”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석이다. 청나라 1809년에 숙주의 총병인 이연신이 가욕관을 시찰하다가 그 모습이 웅장하여 바로 그 자리에 “천하웅관”이라는 4글자를 쓴 것이다. 

가욕관 관성은 시에서 남서쪽으로 6km거리에 있는 가욕산의 가장 협작한 산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는 관성으로 양쪽의 장벽이 사막을 가로지르며 북으로는 흑산현벽장성을 남으로는 천하제일돈을 잇고 있다. 명대 만리장성의 맨 서쪽 끝 요도이면서 예로부터 하서지역의 제일의 요충지이기도 했다. 성은 전체적으로 토벽으로 이루어진 내성과 벽돌을 쌓아 만든 외성의 이중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성이 중심 성으로써 주변 둘레는 640m 면적은 25000㎡ 높이는 10.7m이다. 가욕관 관성은 만리장성의 수많은 관성 중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것들 중 하나이다.

 

20시56분 란주행 특급열차를 타기위해 다시 역으로 가서 4인 침대열차를 탔다. 고비사막을 밤새 달려 란주까지 가는 것이다. 란주 도착 예정시간은 7시로 감기 기운도 있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의 일정 : 돈황 - 유원 - 가욕관 - 란주(야간열차) 이동. 가욕관

숙         소 : 야간열차 (4인 침대)

 

 

 

유원 - 가욕관

 

 

유원 - 가욕관

 

 

유원 - 가욕관

 

 

가욕관역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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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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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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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욕관

 

 

 

가욕관 

 

 

 

가욕관 : 만리장성

 

 

가욕관 :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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