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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중국(2) : 카슈가르 본문
12일차. (8.5. 토)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카슈가르는 중국식으로는 카스(Kashi)라고 표기되며 원래이름은 카슈가르(Kashgar)이다. 그 어원은 ‘구슬이 모이는 곳’또는 ‘녹색 지붕을 인 건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고도는 해발 1294m. 한족이 아니라 인도 아리안계 민족이 거주해온 지역으로, 처음에는 소륵 또는 슐랍이라고 불리다가 후에‘구사’라는 이름을 거쳐 지금은 카스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카스는 신강위구르족 자치구의 극서쪽, 구 소련과의 국경선으로부터 약164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이다.
예로부터 동서 문물의 접촉지, 동서교역의 시장으로 번영하였으며, BC2세기에 한나라가 서역과 교섭을 가졌을 때는 도시 국가를 형성하였다. 한나라 때에는 소륵국이라고 하였다. 이 지역은 톈산 남로, 티베트로 가는 길, 파키스탄과 인도로 이어지는 카라코람 하이웨이 등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에 있던 관계로 오랜 동안 비단길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카슈가르는 비단길의 역사에서 중앙아시아에 있는 도시 가운데 가장 번창한 곳의 하나이다. 카슈가르의 인구는 40만 명 정도로 90% 이상이 위구르 인이다. 주로 농사를 지으며, 종교는 이슬람교다. 이드카 사원을 중심으로 악기, 카펫 제조업자들이 모여 있고 바자르도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전 일정이 없어 아침시간이 한결 여유가 있다. 아침식사후 호텔앞 공터에서 주민들이 모여 아침 체조를 하고 있어 그곳으로 가보니 일행중 한분이 같이 체조를 한다. 나이든 분들이 대부분으로 체조의 품세가 유연하고 태극권을 하는 것 같았다. 선희도 같이 동참하여 체조를 하니 박길란씨도 같이 참여하여 한국 여인 3명이 같이 어울러서 한동안 기체조를 따라 하였으나 동작이 익숙치않아 어설푸다.
오전은 이런저런 일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하다, 12시에 출발하여 향비묘를 방문하였다. 향비는 17세기경 캬슈가르 권력자 호자 일족의 여인으로 청나라 건륭제(1711-1799)에 시집을 갔으나 끝까지 건륭제를 거부하다 죽었는데, 몸에서 신비한 향내(사향 냄새)가 났다고 하여 향비로 불리웠고, 그녀의 묘가 향비묘이다. 이곳은 이슬람교을 믿는 위구르인에게는 성지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슬람교의 시조 마호메트의 직계 자손이라는 호자 일족이 이곳에 종교와 정치의 실권을 장악하고 그 일족의 하나인 아팍호자가 이 묘지를 세웠고 향비의 묘와 같이 있다.
오후에는 바자르를 방문하였다. 캬슈가르의 선데이바자르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다. 캬슈가르는 동,서양의 문물이 만나는 교차점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어 캬슈가르 시장 유명하게 되었다. 길거리에서 양고기 고치를 굽는연기, 과일장수, 박물장수등 갖가지 물건을 거래하고 있었다. 여행의 재미중 하나가 쇼핑인데 현지인과 직접 흥정하며 물건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게 주인은 영어를 전혀 못하고 우리는 중국어를 전혀 몰라 계산기에 자기가 요구하는 가격을 누르며 흥정을 하여 털 목도리를 1개 45위안( 6000원)으로 3개 구입하였다. 흥정하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바자르에서 느끼는 이국적인 정취중의 하나였다.
바자르를 나와 에이티가르 모스크로 갔다. 1422년 창건 후 여러 번의 보수공사와 1872년의 확장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슬람 사원이다. 남북 140m, 동서120m, 정면의 높이12m, 좌우 첨탑(미나레트)이 18m에 이른다. 8,000명이 동시에 예배할 수 있고, 그앞 광장에는 3만명이 동시에 모일 수 있다고 한다. 청진사(淸眞寺)는 고유명사가 아니고 보통명사로 이슬람사원을 뜻한다. 방문한 시간이 기도 시간이었는지 일렬로 나란히 앉아 있었다. 사원 입장시 에는 노출을 금하고 잇어 남자도 반바지 차림을 하면 가리개로 가린후 입장을 시켰다.
모스크에서 설명을 듣고 나오는데 선희가 발를 헛딛어 허리가 삐끗했나 보다. 여행을 하면서 걱정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다. 허리가 아픈지 꼼짝을 못하고 아픈 표정만 짖는다. 앞으로 갈 길이 많은데 걱정이다. 모스크에서 오른쪽으로는 옛날에 바자르가 있었다는데 아직도 그 자취가 남아 있어, 볼거리도 많고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뜨인다.
시간 여유가 있어 현지인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가이드 알리가 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하였다. 차에서 내려 포플라 나무가 울창한 시골길을 걸어 커다란 대문으로 들어가니 아치형 중문이 있고 포도나무로 덮인 마당이 나온다. 집을 지은지 얼마 안되는지 새집 분위기가 나고 집규모가 대단히 크다. 이곳에서는 손님이 방문하면 주인이 손을 씻는 물을 부어 주는데 세 번 받아 씻고 말리지 말고 수건으로 씻어야 한다고 한다. 마당에 딸린 대청에는 카팻이 깔려 있고, 방에 들어가니 천장이 무척 높다. 집 내부는 소박하고 가구도 별로 없다. 카팻 깔린 방에 이불 몇채와 간단한 장롱 가전제품도 보이지 않고, 살림이나 집으로 보아 비교적 잘사는 집 같다. 거실에 차려 놓은 다과를 먹으며 생활상을 엿 볼수 있었다. 선희는 허리가 아파 버스에 누워 쉬고 있었는데 이곳에 와서 집도 보고 누웠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저녁 식사후 캬슈공항으로 이동하여 23시30분에 출발하는 우루무치행 비행기를 타고 우루무치공항에 도착하니 01시15분이 되었다. 짐을 찾고 호텔에 도착하니 2시10분 미려화호텔로 고급호텔이다. 이런 호텔에서 서너시간 밖에 이용못하니 아쉬운 생각이 든다. 방을 배정(Rm 1505) 받고 방에 들어서니 페인트 냄새가 많이 난다. 라왈핀디에서 냄새가 많이 나서 방을 바꾼 경험이 있는데 여기서도 그렇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샤워를 하고 누워 있자니 냄새가 심해 머리가 아파 도저히 안되겠기에 안내에 방에 문제가 있어 교체를 요구하니 무슨 문제인가 하는 표정이다.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교체를 요구하니 매니저가 스탠다드룸은 없고 24층에 있는 스위트룸을 내주었다. 응접실이 있고 침실은 킹사이즈에 욕실도 2개에 드레스실까지 있는 방이다. 생각지도 않게 호사를 누렸으나 3시간 밖에 이용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오늘의 일정 : 캬슈가르 - 우루무치 이동(항공) 향비묘. 바자르. 이드카 모스크
숙 소 : 미려화 호텔
기체조
카스 안내도
카스 시내
향비묘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고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에이티가 모스크
올드 바자르
올드 바자르
올드 바자르
올드 바자르
올드 바자르
올드 바자르
올드 바자르
올드 바자르
바자르
바자르
바자르
바자르
바자르
바자르
가이드 알리의 집
가이드 알리의 집
가이드 알리의 집
가이드 알리의 집
가이드 알리의 집
가이드 알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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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알리의 집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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