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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중국(1) : 탁스쿠르칸 본문
11일차. (8.4. 금) 카슈까지의 길은 멀었다
탁슈쿠르간은 국경도시로 파키스탄이나, 중국으로 들어가기위한 경유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도 별로 보이지 않고, 거리는 한적하다. 아침식사로 죽, 빵, 콩나물등이 나왔는데 별로 손이가지 않는다. 호텔시설이 열악하여 어제 방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해프닝이 주요 화제거리가 되었다.
9시 탁슈쿠루간을 출발하여 카라쿨라 호수로 향하였다. 고도 3500m에 위치하며 ‘검은 호수’라는 뜻을 지님. 면적 380㎢ 최대깊이 236m 호안선 길이 약100km 날씨가 흐려 호수 색깔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호수 앞에 우뚝서 있는 얼음산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무스타크아타산(7237m)이 호수에 비치면 그 절경을 이룬다고 하는데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여 있어 산도 보이지 않고 호수에 비치지도 않는다. 호수 인근에는 이곳 주민들의 집인 Gel이 있어 내부를 볼수 있도록 하며 관광객을 상대로 목걸이등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닥에는 카펫이 깔려있고, 가운데는 난로, 간단한 장롱등 살림살이가 이동이 용이하게 간단하고 소박하다.
11시30분경 휴게소에 도착하여 카라쿨라 호수 주위을 둘러보며 기다리고 일행들은 말, 낙타등을 타다. 점심식사는 주메뉴가 고기와 빵인지 밥은 맨 나중에 나오는 바람에 먹지도 못하고 그대로 남았다. 13시30분에 카라쿨라호수 휴게소를 출발하였다. 버스는 도로에 차량이 없느데도 규정 속도를 유지하며 달린다. 운전기사가 도로가 유실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복구가 되었는지 걱정을 많이 한다. 그러고 보니 반대편에서 오는차가 탁스쿠루간이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저 멀리 산위에 하얀 모래가 뒤덮인 산이 보인다. 바람에 의해 산등성이로 모래가 날려가 쌓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 규모가 대단하고 산 전체가 하얗게 덮여 있어 잔설이 깔린 설산 같이 보인다. 산 앞에는 거대한 호수가 있고 환상적이다. 사진을 찍기위해 인근 농가가 있는 근처에 차를 세워 주었다. Gel과 흙으로 지은 이곳 주민들의 삶을 모습을 볼수가 있었고, 안에서 식사하는 가족들의 사진을 찍자하니 선선히 안을 보여준다. 목걸이, 수예품등을 널려 놓고 팔아 달라는 주름깊은 할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넓은 호수가 사라지고 산과 계곡사이의 좁고 가파른 길로 들어섰다. 계곡에는 빙하 녹은 물이 소용돌이 치며 힘차게 흐르고 산은 깎아지르듯이 높다. 도로 중간에는 빙하 녹은 물에 쓸려 흙과 돌들이 도로를 가로 막고 있었다. 중간 검문소에서 여권 검사가 있었고, 이곳에서 도로상황을 확인한 가이드는 도로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며, 일단은 출발해서 현지에서 해결하자고 한다. 16시경 앞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기다리는 사람들의 자세를 보니 도로가 불통이 된지 오래된 것 같다. 차에서 내려서 도로가 끊긴 지점에 가보니 도로가 불어난 하천수에 유실이 되어 50여m 이상이 도로폭의 반이상이 유실되었다. 새벽에 유실되어 이제까지 돌망태에 돌을 담아 물길이 더 이상 도로 유실이 도지 않게 보강을 하며 작업을 하는데 급류에 중장비도 없이 수작업으로 복구를 하니 오늘 중에 끝날 것 같지가 않다. 일부 외국인들은 서로 도로 건너편에 있는 차량과 교섭하여 서로 차를 바꿔타기 위해 이동을 하고, 우리는 일행이 많고 그것도 늦게 도착하여 한발 늦었다.
검문소에서 전화를하여 버스가 건너편에 오도록 조치는 하였다지만 캬슈카르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이상 걸린다고 한다. 2시간여를 기다리다, 모든 짐을 들고 건너편으로 이동하기로 하여 300-400m나 되는 거리를 각자의 짐을 들고 유실된 도로를 넘어갔다. 그나마 차가 온다는 희망이 있으니 다행이다. 다른 차량들은 도로가 개통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건너편으로 간후 2시간여를 더 기다린후 20시경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하여 겨우 캬슈가르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라호르 공항 입국부터 갖가지 해프닝의 연속이었다. 캬슈에 도착하니 22시. 푸짐한 저녁식사(13가지)를 하고 호텔에 들어오니 23시. 오늘도 출발은 순조로웠으나 중간 과정은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캬슈의 숙소는 어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편안하였다.
오늘의 일정 : 탁스쿠르간 - 카라쿨라 호수 - 캬슈가르 이동
숙 소 : 新隆大酒店 (XinLong Hotel)
카스로 가는 중
겔 풍경
겔 풍경
겔 풍경
겔 풍경
겔 풍경
겔 풍경
겔 풍경
무스타그아타봉
카라쿨 호수
휴게소
휴게소
모래산
모래산
모래산
모래산
모래산 아래마을
모래산 아래마을
모래산 아래마을
모래산 아래마을
모래산 아래마을
모래산 아래마을
모래산 아래마을
모래산 아래마을
모래산 아래마을
황토 흙산
유실된 도로
유실된 도로 복구중
도로 복구를 기다림
도로복구를 기다림
도로복구를 기다림
기다리다 걸어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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