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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파키스탄(10) : 쿤자랩패스 본문
10일차. (8.3. 목)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에 올라서다
오늘은 쿤자랩 패스를 넘어 중국으로 넘어 가는 날이다. 6시30분 훈자를 출발하여 국경마을인 Sost까지는 86km 약 2시간 거리이다. 어제 여유롭게 하루를 쉬고 나니 한결 몸이 가뿐하고 기분이 상쾌하다. 오늘도 레이디핑거와 훈자피크, 울타르봉은 구름에가려 정상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kkh의 마지막 여정를 출발하였다. 알티트성 앞쪽 큰 바위에 새겨진 옛 실크로드의 암각화 자취를 보고 소스트를 향하였다. 1시간후 꽃다발이라는 뜻인 Gulmit에 도착하였다. 설산과 빙하와 새로이 형성 중이라는 바늘처럼 뾰족한 산이 앞에 펼쳐 지고 있었다. 외국인 등반팀들이 이곳 지역의 산을 등반하였는지 장비를 챙기고 있었다. 이곳에서 30분을 가자 Pass에 도착하고, 눈앞에는 빙하가 내려와 있었다. 길옆 곳곳에는 한 여름인데도 빙하가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흔적이 곳곳에 보이고 빙하 녹은물이 훈자강으로 흘러 인더스강의 물줄기가 되는 것이다. 그동안 라호르에서부터 가이드한 아메드와 알리와 석별의 인사를 나누고 11시에 Sost검문소를 통과하고 쿤자랩 패스까지 87km의 길을 들어섰다. 이곳은 국립공원지역이라 공원 입장료를 별도로 징수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사람이 거주하지 못하는 지대이며 국가에서 보호하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가파른 산에는 풀한 포기 없고 날씨도 악조건이라 사람 살기에는 좋지않은 지형이다. 고도를 높여 계속 올라가자 길은 좁아지고 바로 옆에는 파미르 고원에서 녹아 흘러내리는 빙하녹은 물이 인더스강의 발원지가 되어 잿빛 물줄기로 힘차게 내려가고 있었다. 산과산 사이의 계곡이 좁아지고, 좁은 계곡길을 굽이굽이 돌고 돌며, 깎아 자른듯한 높은 산사이로 버스는 계속 달린다. 12시반경 버스를 멈추고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푸른풀이 나있는 한적한 곳으로 해발 4100m라고 한다. 빠른 걸음을 걸으면 숨이 차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어제부터 고산병에 대비하여 T/C가 약을 주며 계속 주의를 환기 시키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 있을때는 모르겠는데 빨리 걸으면 숨이차고 가슴이 울렁거리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고개마루가 다가오는지 좁고 급한 계곡이 서서히 사라지고 평평한 초원이 나타나며 설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파키스탄 국경초소를 지나자 바로 빨간 홍기가 걸린 이정표와 국경표지판이 보이고 건너편에 중국국경 초소가 보인다. 4733m 쿤자랩 패스 정상에 올라섰다. 사진을 찍느라 빨리 움직이니 어질어질하다 고산병 증세다. 파미르 고원의 그루터기는 이제까지 카라코람산맥을 따라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평평하고 광활하였다. 왼쪽으로는 곤륜산맥, 오른쪽으로는 힌두쿠시산맥을 끼고 버스는 내리막길을 달린다. 중국과의 경계부터는 파키스탄의 비포장 도로와는 달리 새로이 아스팔트 포장을 하였는지 도로가 깨끗하다. 고개에서 조금내려오니 국경초소에서 검문을 한다며 짐을 다가지고 내렸다. 검문소를 지나 약 10분가량 내려오니 앞서가던 차들이 줄줄이 길옆에 차를 대놓고 있다. 아스팔트 포장을 하고 있었는데 전폭포장을 한다고 오고가는 차를 모두 막아놓고 우회도로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2시간여를 기다린 후 겨우 공사 구간을 빠져나왔다. 곳곳이 포장 공사중이라 먼지는 날리고 에어콘도 없는 차에 창문도 열지 못하고 참는수 밖에 도리가 없다. 양쪽의 산맥을 따라 파미르고원의 대평원을 가로지르며 탁스쿠르간 세관에 도착한 것이 18시30분이었다. Sost를 떠난지 12시간만이었다. 탁스쿠르간은 캬슈카르로 가기위한 중간 경유지이다. 파키스탄에서 타고온 버스에서 내려 짐을 Hand-carry하여 세관을 통과하여 건너편에 있는 버스로 이동하였다. 앞서 길에서 대기하였던 차량이 한번에 몰리고 입국수속시 비자에 문제를 삼아 입국 심사가 늦어져 2시간여를 지체하였다. T/C와 현지가이드(알리)가 땀을 흘리며 입국서류를 가지고 왔다. 엄청나게 까다롭게 하였던 것 같다. ‘기다림도 여행이다’. 이민국을 나와 10분여를 달려 파미르 호텔에 도착하여 늦은 저녁식사를 하였다. (현지시간 23시) 오늘부터는 원탁의 식사이다. 현지가이드가 이곳 호텔은 최고급인데도 파키스탄의 제일 낮은급의 호텔보다 못하니 이해를 해달라고 미리 부탁을 한다. 과연 방에 들어와 보니 여관보다 못하다. 이번 여행에서 최악의 잠자리다. 오늘의 일정 : 훈자 - Sost - 쿤자랩 패스 - 탁스쿠르간 이동 숙 소 : 파미르호텔 훈자 알티트성 알티트성과 훈자피크 암각화 암각화 암각화 Gulmit Gulmit Gulmit Gulmit 롯지 Gulmit. Disteghir sar 7885m Pasu Pasu Pasu 빙하 Pasu 빙하 Pasu Pasu 빙하에 퇴적한 삼각주 Pasu Sost Sost Sost : 라호르부터 동행한 1호차 운전기사 Sost : 출국신고 Sost : 세관에서 중국으로 가는 버스 Sost : 파미르고원에서 내려오는 훈자강 쿤자랩 국립공원에서 점심식사 파미르고원 빙하 파미르고원 파미르고원 : 인더스강 수원지 군자랩 패스 이정표 쿤자랩 국립공원 표지판 쿤자랩 패스 안내문 쿤자랩 패스 정상에서 sost까지 87km 쿤자랩 패스 정상. 파키스탄 - 중국 국경 쿤자랩 패스 중국초소 중국 검문소 쿤자랩 패스 쿤자랩 패스 쿤자랩 패스. 파키스탄 초소 쿤자랩 패스 쿤자랩 패스 : 중국 파미르고원 쿤자랩 패스에서 탁스 쿠르간으로 탁스 쿠르간 가는 길 탁스 쿠르간 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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