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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파키스탄(2) : 라호르 본문
2일차. (7.26. 화) 옛 수도의 영광. 라호르
8시 호텔을 출발하여 시내를 통과하여 오늘의 첫 번째 방문지인 라호르 성으로 향하였다. 아침 거리는 출근 시간이라 약간은 번잡하였지만, 몇 년전 인도를 방문하였을 때처럼 혼잡스러움은 없었다. 차분하고 비교적 질서가 있다. 파키스탄도 영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는데 같은 지배하에서도 인도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느낌이다.
라호르는 파키스탄 북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펀잡주의 주도이다.펀자브 5하(河) 가운데 하나인 라비강 남안 가까이에 위치하고, 유서 깊은 고도로 11-12세기에 간지 회교국과 구리 회교국의 수도였고 1767년 시크왕국의 일부가 되면서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시크전쟁(1845-46,48-49)패배로 영국 식민지가 되었다. 이후 영령 펀자브의 중심으로 구시가지 남쪽에는 관청.대학.박물관 등의 공공건물과 고급 주택지를 가진 녹지 많은 신시가지가, 또 그 동쪽에는 넓은 군사주둔지가 건설되었다. 1947년 인도.파키스탄 분리독립 시기에 파키스탄령에 편입되어 1970년 펀자브주의 주도가 되었다.
신 시가지를 지나 구 시가지로 들어서니 서민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오토바이, 삼륜차 미니버스, 마차 등 갖가지 탈거리들이 우리의 버스곁을 스쳐 지나간다. 차량 개조도 아기자기하고 요란스레 치장한 차량들은 우리의 눈에는 신기하기만 했다.
먼저 바드샤히 모스크를 방문하였다. 바드샤히 모스크는 아름다운 이슬람 건축물로 라호르의 무굴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1674년 아우랑제브 황제가 축조한 것으로,이슬라마바드에 파이살 모스크가 서기 전까지는 파키스탄 최대의 모스크였다. 인도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모스크로 건물 내부에 1만명, 안뜰에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이슬람 건축물로 라호르의 무굴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정문을 들어서니 안쪽 광장이 상당히 넓고 모스크까지 상당한 거리이다. 사암을 사용하여 건축하여 붉은색을 띄고 있고, 흰색 문양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사용한 사암은 인도의 아그라에서 나오는 것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지금도 보수를 하기 위한 자재는 아그라에서 가져온다고 한다. 모스크는 세 개의 하얀 둥근 지붕에 중앙입구를 중심으로 좌,우로 5개의 출입문으로 대칭을 이루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붉은색 건물위에 하얀 대리석의 지붕이 인상적이다. 모스크 내에는 코란 전시관이 있었는데 실크에 코란을 수로 놓아 만든 경전이 전시되어 있었다. 글씨체도 아름다웠고, 하나 하나 수를 놓아 경전을 만든 것이 보통의 정성이 아니다.
바드샤히 모스크를 나와 연결된 정원을 따라 건너편에 있는 라호르 성으로 향하였다. 무굴제국의 악바르 황제가 1566년에 세웠으며, 바드샤히 모스크 바로 앞에 있다. 광대한 부지(약16ha) 위에 세워졌으며, 차하르바그(정사각형 모양의 정원) 안쪽에는 자한기르 황제가 침실로 사용하였던 후와부(꿈의방)를 비롯하여, 성안 북쪽에는 벽과 천장에 수많은 거울 조각을 붙여 장식한 왕비의 거실 시슈마할(거울의 궁전)이 있고, 90만개의 보석으로 수놓은 나울라카의 방, 은으로 만든 문 등 사치스럽기 이를 데 없는 건축물이다.
덥고 습한 날씨로 지친 몸을 휴게실에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쉰 후 코끼리가 출입했던 길을 통해 성을 나와 점심 식사를 하러가는 길에 국립도서관이 있는 울창한 공원으로 향하였다. 이 공원은 울창한 숲에 나뭇가지 사이에 박쥐들이 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었다. 수많은 박쥐들이 대낮에 어두운 동굴이 아닌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점심식사는 Windmill이라는 식당으로 건물 외벽에 풍차 모형을 설치하여 돌아가게 꾸며져 있었고, 음식은 Open된 주방에 들어가서 직접 만드는 것을 보면서 고르는 것이었다. 직접 주방에 들어가 요리하는 것을 보며 음식을 고르는 색다른 맛이 있었다.
오후 일정은 라호르 박물관 관람으로 파키스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박물관이며 1864년에 조성되었다. ‘단식하는 불타상’이 전시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간다라 미술품, 모헨조다로의 유물 등 문명의 발상지답게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8개의 전시실에는 간다라의 불교 미술과 인더스 유역의 출토품,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중국의 도자기와 비단, 파키스탄 각지의 민속의상과 무굴제국의 예술품 등이 가득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컬렉션 중에서도 압권은 ‘단식하는 불타상’인데 중앙 홀 왼쪽 끝의 간다라 방으로 들어서면 왼쪽 유리 진열장에 중앙에 안치되어 있다. 높이 80㎝의 이 좌상은 뼈와 가죽만 남고 혈관이 간신히 뼈에 붙어 있는 모습이다.
유명한 박물관에 걸맞지 않게 시설은 열악하여 냉방 장치 없이 천정에 설치된 선풍기가 덥고 습한 바람을 내뿜고 있으며 냉방 시설을 대신하고 있었고, 쾌적한 분위기로 유물을 감상할수 있는 상태는 아니어서 여독이 풀리지 않아 지친 몸을 더욱 피곤하게 하였다. 이러한 귀중한 유물이 더 좋은 환경에 전시되어 천천히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박물관을 나와 국경마을인 Whaga로 향하였다 라호르에서 약30km 떨어진 곳으로 차로 1시간 거리이다.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매일 18시에 양국 군인들이 국기하강식을 거행하는데, 이 시간대에 수많은 양국 국민들이 관람석에 모여 앉아 각기 자기 나라를 응원하고 환호하며 서로 기싸움을 하는 광경이 대단하다. 파키스탄 할아버지는 대형 국기를 들고 관람객 사이를 돌아다니며,‘영원하라 파키스탄’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여기에 맞춰 관람석의 국민들은 열렬히 호응하였다. 환호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자기 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고 좋은 관광거리라는 생각도 든다. 하기식을 하는 양국 군. 내리차며 걷는 등, 절도있는 행동들에 양국 국민들은 열렬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이슬람 국가라 여자, 남자 관람석이 분리되어 있었지만 여자들의 응원 목소리가 더 크고 적극적인 것 같다. 약 30분에 걸쳐 하기식을 하였으며, 하기식이 끝난 후 행사군인과 사진 촬영을 하였는데 볼 때는 몰랐는데 옆에 서니 키가 무척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게 무척 잘 생겼다. 열렬한 자발적인 애국자 응원단장인 할아버지와도 사진 촬영을 하고 Whaga에서 라호르로 돌아와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오늘의 일정 : 라호르. 바드샤히 모스크. 라호르성. 라호르박물관. Whaga국경 하기식
숙 소 : Peral Continental Hotel
라호르 공항
라호르
라호르 - 극장
라호르- 대중교통
라호르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정문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입구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입구 천장 문양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입구 천장 문양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회랑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라호르 - 바드샤히 모스크 정문
라호르 - 라호르 성
라호르 - 라호르성 안내도
라호르 - 라호르성
라호르 - 라호르성(돌을 깍아 만든 문)
라호르 - 라호르성
라호르 - 라호르성(사암을 깍아 만든 창문)
라호르 - 라호르성 접견실
라호르 - 라호르성 접견실
라호르- 라호르성 접견실 전경
라호르 - 라호르성 접견실 후면
라호르 - 라호르성 접견실 후면
라호르 - 라호르성 자항기르 정원
라호르 - 라호르성 자항기르
라호르 - 라호르성 자항기르 정원
라호르 - 라호르성 자항기르
라호르 - 라호르성 자항기르 정원
라호르 - 라호르성 외벽
라호르 - 거울궁전에서 본 바드샤히 모스크
라호르 - 거울궁전 전경
라호르 - 거울궁전
라호르 - 거울궁전(돌을 깍아 만든 울타리)
라호르 - 거울궁전
라호르 - 거울궁전
라호르 - 거울궁전
라호르 - 거울궁전 전경
라호르 - 거울궁전 전경
라호르 - 라호르 성벽
라호르 - 대중교통
라호르 - 도서관
라호르 - 박물관
라호르 - 박물관 정원
라호르 - 박물관 (4사자상)
라호르 - 박물관(고행하는 부처상)
라호르 - 박물관
라호르 - 국경도시 와가
라호르 - 국경
라호르 - 국기 하강식
라호르 - 국기 하강식
라호르 - 국기 하강식
라호르 - 국기 하강식
라호르 - 국기 하강식의 유명인사와 함께
라호르 - 국기 하강식이 끝나고 인도와의 국경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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