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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러시아(7) - 노브고로드 본문
8/9(목) 고도(古都) 노브고로드를 가다
- 스빠시바 - (고맙습니다 )
오늘은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다음으로 오래된 고도 노브고로드를 답사하는 일정이다. 노브고로드는 키예프 다음으로 러시아의 고대 도시이다. 9세시에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비잔틴을 연결하는 수로의 중계지점으로 발전하였고, 11세기부터는 상업도시가 되었으며, 전 러시아가 모스크바 공국으로 재통일 될 때까지 노브고로드 공국으로 번영하였다. 이 도시의 곳곳에서 11-17세기까지의 러시아의 건축술과 많은 회화작품들을 볼 수 있고, 키예프를 제외하고는 이곳에서 고대 러시아의 넓고 잘 정돈된 도로, 다리등 러시아 초기의 기초 건축술과 고대 러시아 농촌의 목조 주택들을 접할 수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남동쪽으로 약180km 떨어진 곳에 있어 차량이동시간이 3-3.5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하여 8시에 호텔을 출발하였다. 아침 출근시간과 겹쳐 시내를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지체되므로 일찍 출발하는 것이 덜 지체된다고 한다. 시내를 벗어나니 전형적인 러시아 농촌 풍경이 나타난다. 길 양옆으로는 높이 자란 자작나무가 길을 따라 곧게 뻗어 있고 길옆에는 ‘다차’가 간간이 보인다. 1시간30분가량을 가서 주유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노브고로드에 11시30분경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햇살이 뜨겁다.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들른 호텔에서 바깥을 바라보니 공원 풀밭에서 수영복만 입고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여자들이 옷을 거의 입고 있지 않는 듯하였다. 이곳 사람들은 햇살이 좋은날 일광욕을 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10월-4월까지 계속되는 겨울을 나기 위해서 여름에 충분한 일광욕이 필요하다고 한다. 식사후 노브고로드 공국의 유적을 보기 위해 나섰다.
시내는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건물 높이도 4층 이내의 저층 건물이 즐비하다. 먼저 유리예프 수도원을 방문하였다. 유리예프 백작의 개인 주택이었다가 후에 수도원으로 바뀌었다. 내부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아담하고 아름다운 외관으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보기 드물게 귀족의 저택 형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나와 시내를 통과해 시청 앞을 지나 목조 건축 야외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현지가이드가 강과 호수가 만나는 곳을 꼭 보아야 한다며 강가로 안내하였다. 볼호프강가에 있는 옛 사원이 보수가 안된 채로 남아 있었다. 사원에 전시된 사진 중 달에 비친 십자가 사진이 유명하다고 한다. 호수를 보기위해 강가로 나가니 강변 모래밭에는 수영복을 입은 주민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을 나와 보수공사 중인 사원을 방문하였다. 높은 종탑이 있는 사원 입구로 들어섰다. 사원에는 푸른색 양파 첨탑이 있었다.
이곳을 나와 시청 앞에 위치한 야고슬라브 코트(크렘린)으로 갔다. 붉은 벽돌의 성채가 둘러쌓여 있고 성채 앞에는 해자가 있다. 전형적인 성곽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채로 들어가 성 소피아 사원으로 갔는데 노브고로드 공국의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야로스라비치 대공이 키예프와 노브고로드의 건축가와 기술자들을 불러 현존하는 고대 러시아 석조 건축물로는 최고 오래된 사원을 지었다. 사원 내에는 스페인으로부터 가져왔다는 십자가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빛을 발하고 있었다. 성모상이 제단 양옆으로 있었고, 고대 성당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성당을 나와 강변으로 나가니 강변에는 많은 인파로 모래밭을 채우고 있다. 공놀이를 하고, 수영을 하고 일광욕을 하고 뜨거운 여름 햇살을 즐기며 겨울을 대비하고 있다. 러시아 1000년 기념비를 보고 성을 나오니 성문 입구에는 노점상이 즐비하다. 갖가지 민예품들이 즐비한데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민예품이 눈에 뜨인다.
16시30분 노브고로드를 출발하여 19시30분경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후에는 자유답사시간을 주어 어제에 이어 오늘 저녁도 시내구경에 나섰다. 어제 본 피의 사원은 모스크바에 있는 바실리 사원의 형태를 부분적으로 본땄고, 황금빛 양파 머리 쿠폴과 머리 타래처럼 휘감겨 소용돌이치는 푸른색, 하얀색, 녹색의 에나멜 쿠폴 작은 입방체와 같은 사각형의 모자이크 쿠폴이 있는 사원으로 전체적으로 러시아 양식의 건축 형태를 지니고 있다. 쿠폴은 비잔틴 사원 양식에서 전래된 돔 형식이다. 러시아 모자이크 양식을 갖춘 박물관이며, 유명 화가들이 직접 도안한 모자이크화가 건물 내부를 가득 메우고 있다. 피의 사원은 1907년 데카브리스트 당원들에게 살해당한 알렉산드로 2세를 기리며 세워졌는데 이 장소는 알렉산드로 2세가 피를 흘린 곳이다.
센나야 광장을 나와 운하를 따라가니 카잔 성당이 나오고, 지구본이 있는 서점에서 화려한 넵스키대로를 따라 내려가며, 젊은이들로 거리를 메우고 있고, 화려한 조명으로 거리는 생명이 넘친다. 대로 옆에 푸쉬긴이 이용했다는 카페로 가니 푸쉬긴 안내간판이 있고, 창문 안 자리에는 푸쉬긴 인형이 있다. 창문앞 벤취에서 잠시 포즈를 취하고 넵스키대로에 있는 야외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며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정취를 느껴본다.
넵스키대로는 구 해군성에서 알렉산드로 넵스키 수도원까지 4.5km에 걸쳐 뻗어있는 거리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넓고 유서 깊은 대로이다.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에도 등장하는 곳으로 러시아 문학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백야 때의 새벽은 물론 연말연시 때 도로 양쪽 건물들을 이어 만드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된 한 겨울 깊은 밤은 환상적이다. 모이카, 그리바이도바, 폰탄카 등의 3개의 운하가 대로를 가로질러 네바강으로 흘러 들어 가는데 19세기에 건축된 높지 않고 화려한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며, 러시아의 유럽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며 파리의 시내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현지 가이드가 메모지에 써준 ‘상트 페테르부르크 호텔까지 300루블에 가주세요’ 라는
메모지를 택시기사에 보여주며 가격을 흥정한 후 호텔로 돌아온 시각이 23시30분이었다.
오늘의 일정 : 노브고로드 공국. 유리예프 수도원. 목조 건축 야외 박물관. 야로슬라브 코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 답사
숙 소 : 상트 페테르부르크 호텔
※ 보드카에 대하여
러시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중의 하나가 보드카이다. 러시아인들은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좋아하는데, 술 없는 러시아는 없다고 한다. 고대 키예프 루시의 블라디미르 대공은 외국 종교를 과감히 받아들이기로 결심하였는데, 그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종교가 이슬람교였다. 그러나 러시아인들의 최고의 기쁨인 술을 먹지않는 무슬림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러시아인들의 주법은 술을 혀 끝에 대고 음미하거나 홀짝홀짝 마셔대는 감질나는 주법을 거부 하는데, 첫 잔은 늘 끝까지 비우는 것이 술판의 에티켓이다.
보드카는 가장 대중적인 술인데, 밀과 감자등을 당화하고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다음 깨끗이 증류시켜 40%의 알콜을 만들어 낸다. 보드카를 만들때 40%를 고집하는 이유는 화학 원소의 주기율표를 만들어서 전세계의 화학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러시아 화학자 멘델레예프가 알콜은 40%에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적당히 마시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였다.
보드카는 ‘맑은 물’이라는 뜻이고, 보드카에 곁들여 먹는 최고의 안주는 ‘살라’라는 돼지 비계로 비계 살점을 칼로 썰어 조금씩 잘라 먹는다. 술을 마실 때 하는 건배는 러시아어로 ‘토스트’라고 한다.
노브고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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