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카나다 록키 에펠 레이크 트레일
- 제주숲길
- 제주오름
- 카나다록키 버그 레이크 트레일
- 산티아고 북쪽길
- 모뉴먼트 밸리 &
- 엔텔롭 캐년
- 제주올레
- 브라이스 캐년 트레일
- 아치스 국립공원
- 카나다록키 에메랄드 호수 트레일
- 그랜드 뷰 포인트 오버룩 트레일
- 지리산 둘레길
- 큐슈올레 이부스키 코스
- 알마티
- 그랜드 캐년 Rim Trail
- 카나다록키 볼드힐 트레일
- 그랜드캐년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 큐슈올레 이즈미 코스
- 큐슈올레 구루메-고라산 코스
- 홀슈 밴드
- 오름
- 카나다록키 비하이브 트레일
- 가
- 제주돌문화공원
- 큐슈올레 우레시노 코스
- 큐슈올레 다케오 코스
- 카나다록키 윌 콕스 패스 트레일l
- 조지아
- 자이언 캐년 트레일
- Today
- Total
솜다리
러시아(6) - 상트 페테르부르크(2) 본문
8/8(수) 차르스코에 셀로(황제의 마을)로 가다
- 쁘라스찌쩨 빠잘루스따 - (실례합니다 )
호텔 앞에 네바강 건너편에 순양함 오로라호가 정박되어 있었다. 1897년부터 1900년에 건조된 7000t급 순양함으로 1917년 10월25일(러시아력) 육군성을 점령하고 동궁을 포위한 혁명군은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의 하류에 정박한 오로라호의 신호포를 기다려 동궁으로 쳐들어 가서 사회주의 혁명의 시작을 알린 군함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호텔을 나와 왼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로 향하였다. 네바강의 강폭이 가장 넓어지는 하구의 델타 지대에 토끼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이곳에 페트로부르크의 중추였던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가 있다. 1703년 표트르 대제가 스웨덴의 침입을 막기위해 이 지역의 습지에 요새를 건설하였는데, 요새의 이름은 이 도시의 수호천사인 러시아 정교회의 사도 표트르와 파벨의 이름에서 지었다. 그래서 피터폴 요새라고도 한다.
이 요새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은 파블로프스크 성당으로, 성당의 뾰족한 첨탑은 아주 인상적이다. 요새는 북쪽의 파벨문과 네바강으로 열려있는 남쪽의 출입문이 있고, 이 문을 통하여 러시아 최초의 군함이 표트르 성당 옆 건물에서 만들어져 네바강과 핀란드만으로 띄워졌다. 이곳은 이 도시 최초의 표트르성당, 모스크바로 부터 옮겨온 조폐국 건물, 신하와 유럽 건축가들이 집무하던 건물, 재정 러시아의 많은 유학생과 혁명가를 가두었던 감옥 등이 있다. 성벽은 높이 2.4-12m 두께 3-8m로 만들어져 있다. 남쪽 문인 지옥의 문 성벽에는 네바강이 범람했던 기간과 높이등이 성벽에 표시 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카잔 성당을 방문하였다. 카잔 성당은 넵스키 대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외관은 로마 바티칸 성당와 비슷하게 원형의 열주로 건축되어 있다. 자재는 사암으로 건물 곳곳이 검은 색으로 변해 있었다. 카잔 성당은 1801년부터 10년간에 걸쳐 무명의 농민 출신 건축가 바로니한에 의해 세워졌다. 1m씩 이어서 올라간 94개의 코린트 양식의 기둥에 서 있다. 성당 안에는 전쟁에서 빼앗은 107개의 프랑스 군기가 장식되어 있다. 지금은 무신론의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잔 성당 앞 광장에는 나폴레옹과의 조국전쟁에서 러시아를 지킨 쿠투조프 장군의 동상이 서 있고 이 성당 맞은편 건물 지붕위에는 지구본이 있는데 이 건물이 도시에서 가장 큰 서점(돔 크니크 서점)이다.
카잔 성당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는 푸쉬긴시와 파블로프스크시로 갔다. 18세기 러시아를 방불케 하는데 차르스코에 셀로(황제의 마을)이라 불렸다. 푸쉬긴시는 컈더린 대제와 엘리자베스 황후를 위해 지은 곳이다. 표트르 대제 시대인 18세기에는 페테르부르크의 귀족들의 피서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시인 푸쉬긴이 이곳에서 공부하였던 것을 기념하여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파블로프스크시에 있는 예카테리나 후계자 파블로 1세의 별궁인 파블로프스크 궁전으로 갔는데 궁전에는 황제와 그 일족이 수렵을 즐기던 600ha의 거대한 정원이 있다. 1795년 지어졌는데 화려한 예카테리나 궁전과는 달리 아주 독특하며 운치가 있다. 궁전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는데 전시품이 대단하다. 이곳은 비교적 관람객이 적어 여유있게 궁전 내를 돌아 볼 수 있었다.
궁전앞 광장에는 파블로 1세의 동상이 양쪽에 무성한 숲으로 덮인 공원 사이로 난 길을 바라보며 서있다. 연미색에 하얀 기둥이 있고 둥근 돔의 지붕을 가진 궁전 내로 들어갔다. 궁전내는 궁전에서 생활하던 갖가지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예카테리나 여제의 초상화, 벽화로는 그림을 수좋은 실크 카페트가 있고, 황금색의 촛대와 샹들리에, 바닥에는 갖가지 모양을 나무로 모자이크를 하여 놓은 방이 있고,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갖가지 조각상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 궁전을 모자이크로 그려 넣은 장식 테이블은 섬세한 솜씨가 대단하다. 궁전에서 상용한 화려한 도자기 그릇은 황금색 일색이고, 외국의 귀빈들에게 화려한 궁전을 과시하기 위해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외국 귀빈에게 구경만 시켰다는 침실의 화려한 침대는 황금색 침대머리 장식과 귀여운 아기가 모서리 기둥을 장식하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기 위한 창문으로 바라보는 밖의 풍경은 액자 속에 넣어진 풍경화를 보는 것 같다. 어린 아기천사가 활을 겨누고 있는 그림은 어느 방향에서 보나 보는 사람을 겨누고 있다는 희한한 그림도 있다.
관람을 끝내고 나와 궁전 내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전채로는 당근에 치즈를 뿌린 것이었는데 독특한 맛이 있었다. 식사 후 정원을 산책하며 정원에 피어있는 꽃에서 씨를 채취하고 있는 러시아인 들이 있어 같이 씨를 채취하였다.
다음으로 푸쉬긴시에 있는 예카테리나 궁전으로 향하였다. 정문에는 입장하려고 대기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다. 입장도 예약이 되어 있어 순서를 기다려야 한단다. 우리의 입장 시간까지 궁전 앞에 있는 정원에 들어가서 정원을 구경한 후 긴 기다림 끝에 궁전 정문을 15시30분에 들어서 궁전 광장으로 들어섰다. 궁전 앞에는 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관람객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이 궁전은 러시아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궁전 안에 있는 교회의 큐폴라가 볼 만하다. 차분한 청색을 기본으로 외벽에 흰 둥근 기둥, 수많은 창에는 조각이 장식외어 있다. 각 방은 기둥의 색깔에 따라 ‘붉은 기둥의 방’ ‘푸른 기둥의 방’ 등 이름이 붙어 있다.
궁전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니 창문에는 빨간색의 커튼에 드리워져 있고 벽은 하얀색에 갖가지 장식이 조각되어 있다. 800㎡의 넓이를 갖고 있는 중앙 거실은 벽은 황금색으로 장식한 갖가지 조각, 천정은 벽화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 넓이나 화려함이나 입이 딱 벌어진다. 벽에 있는 거울 주위로 황금색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화려함이 대단하다. 벽 면에는 난방을 위한 페치카가 푸른색 자기로 장식되어 있다. 각 방의 문을 지날 때 마다 각 방의 문틀 문양이 황금색으로 조각되어 있다. 체스를 하던 방에는 체스 판이 흰 색과, 붉은 색의 말들이 놓여져 있고 승패를 세었던 돌로 다이아몬드를 사용하였다 한다. 책이 꽂혀 있던 서가는 비밀 금고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흑인 노예를 부리는 것이 부의 상징이라고 하였다는데 흑인 노예아이 조각상이 놓여 있든 방도 있다. 궁전의 모습을 모자이크로 그려 넣은 벽화도 볼만하다. 예카테리나 궁전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호박 방으로 방 1개의 벽을 호박으로 장식한 곳인 데 제일 인기가 좋은 곳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하고 있다.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이곳에 있는 호박을 모두 가지고 갔고, 지금 그 호박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이곳은 다시 복원하여 놓은 곳으로 호박의 화려함이 대단하다. 화려한 궁전을 보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나오니 5시가 넘었다. 궁전 오른쪽에는 푸쉬긴이 공부했다는 도서관을 지나니 공원에 의자에 앉아있는 푸쉬긴 동상이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와 저녁식사후 네바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1시간 가량 강 주위의 페테르부르크를 조망 하고 호텔로 돌아오니 21시30분경, 아직도 해가 지지않고 있다. 22시30분이 넘어야 해가 지는 것 같았다. 해가 지지않고 시간도 여유있고 시내로 저녁 마실 나가기로 하고 호텔을 나왔다.
상트 페트로부르크호텔 - 삼소니예브스키 다리 - 오로라 순양함 - 트로이스키 다리 - 꺼지지 않는 불꽃 - 피의 사원 - 카잔성당 - 돔 크니크 서점 - 지하철역(국영 백화점 가스친느이 드보르) - 넵스키 대로 - 궁전광장 - 에르미따쥐 박물관 - 트로이스키 다리 - 트로이스카야 공원 - 삼소니예브스키 다리 - 호텔의 코스로 2시간 30분가량 걸어서 시내를 돌아다녔다.
오는 길에 수퍼마켓이 있어 쇼핑도 문화체험이라 가게를 구경하고 맥주를 골랐다. 러시아 여행 중 제일 불편한 점이 영어가 통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길거리 안내판도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이 없다. 러시아인이 주 고객인 이 수퍼마켓에서도 영어가 통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손으로 물건을 가리켜 맥주를 샀다.
오늘의 일정 : 페트로파블로브스크 요새. 카잔 성당. 파블로프스크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네바강 유람선. 시내 저녁 마실
숙 소 : 상트 페테르부르크 호텔
※ 러시아에서 먹어야할 10가지
1. 흑빵
빵은 러시아인들의 주식으로 주로 호밀이 주원료이다. 호밀은 러시아의 한랭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랐고 이를 원료로 한, 검은 빵은 영양이 많다고 하여 러시아인들에게 늘 사랑을 받아왔다. 러시아의 검은 빵은 다른 유럽 등지의 검은 빵보다 더 찰지고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종류도 다양해서 호밀로만 만든 흑빵과 곡식을 섞은 흑빵, 딱딱한 흑빵, 부드러운 흑빵등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다.
2. 블린느이
블린느이는 러시아 핫케익인데, 반죽에 러시아 특유의 유제품인 케피르를 첨가해서 쫄깃쫄깃한 맛을 낸다. 블린느이는 둥글고 얇은 핫케잌에 연어알, 잼, 치즈, 스메타나, 햄, 고기등을 넣어서 먹는다. 블린느이는 러시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품중에 하나로 길거리에서 간단히 허기를 채우거나 식사때에 자주 먹는다.
3. 케피르
케피르는 러시아 특유의 유제품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비슷하나 더 발효되어 신맛이 강하고 걸쭉하다. 케피르는 소화를 촉진시켜 변비에 특히 좋다. 러시아 사람들은 케피르를 우유처럼 마시거나 잼과 섞어서 마신다.
4. 아이스크림
러시아의 아이스크림인 '마로제노에'는 부드럽고 유지방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길모퉁이나 키오스크에서 판다. 러시아인들은 겨울에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로제노에를 즐긴다.
5. 샤실릭
샤실릭은 코카서스 음식으로 샴프론(길다란 쇠꼬챙이)에 절인 고기와 야채를 꽂아서 숯불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원래는 양고기로 만들었지만 돼지고기나 닭고기 심지어는 연어나 수닥(러시아 어류)을 꽂아 먹기도 한다. 러시아인들이 여가 시간에 야외로 나가서 먹는 음식 중 대표적이다.
6.뻴메니
뻴메니는 러시아 전통 만두이다. 그러나 알이 작고 내용물에 고기만 넣으며 껍질이 두껍고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내용물에 러시아 특유의 풀을 섞는다. 뻴메니는 푹 삶아서 스메타나나 마요네즈와 함께 먹는다. 손으로 빚은 뻴메니가 가장 맛있다.
7. 솔랸카
솔랸카는 토마토 소스와 고기로 끓인 수프이다. 고기로 국물을 내거나 혹은 생선으로 국물을 내는데, 러시아 특유의 향료들이 들어가서 독특한 맛이 난다. 대부분 작은 도자기 모양의 그릇에 주는데, 먹는 동안 계속 뜨거움을 유지할 수 있다. 솔랸카는 샤실릭과 더불어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러시아 음식이다.
8. 보르쉬
보르쉬는 고기 국물에 감자와 당근, 양파를 넣고 스뵤클라(빨간무)로 붉게 색깔을 낸 수프이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고기로 국물을 낸다. 러시아 인들은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차갑게해서 보르쉬를 즐긴다. 스메타나는 반드시 첨가하는데, 스메타나가 빨간 수프에 섞이면서 예쁜 분홍색으로 변한다.
9. 크바스
러시아 특유의 갈색 청량음료로 아주 오래전부터 마셔왔다. 호밀이나 보리의 맥아를 원료로 해서 효모 또는 발효시킨 호밀빵을 넣어 만든다. 제조법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마신다. 탄산과 젖산 그리고 약간의 알콜 기운도 함유하고 있어 맛이 독특하다.
10. 보드카
보드카는 무색무취이지만 40도로 강한 술이다. 러시아 보드카는 80여종이 있는데, 추운 겨울 동안 러시아인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친구이다. 러시아인들은 굵은 생파나 양파와 함께 혹은 소금에 절인 기름덩어리와 보드카를 마신다.
피터폴 요새
피터대제 동상
카잔성당
카잔성당
카잔성당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파블로프스크 궁전 - 파블로 1세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푸쉬킨 동상
예카테리나 궁전
예카테리나 궁전
시내
피터폴 요새 석양
피의 사원
네프스키 대로
네바강 운하
카잔성당
네프스키 대로
네프스키 대로
핀란드 역
순양함 오로라 호
네바강
에르미따쥐
'유럽 > 러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8) - 상트 페테르부르크(3) (0) | 2011.07.19 |
---|---|
러시아(7) - 노브고로드 (0) | 2011.07.19 |
러시아(5) - 상트 페테르부르크(1) (0) | 2011.07.18 |
러시아(4) - 황금의 고리(2) (0) | 2011.07.18 |
러시아(3) - 황금의 고리(1) (0) | 2011.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