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다리

2013.05.13. HORNILLOS del CAMINO - ITERO de la VEGA 14일차 새벽에 창 밖을 내다보니 구름 한점없는 하늘에는 별천지이다. 오랫만에 맑은 하늘에서 빛나는 별을 보니 반가워 밖으로 나가서 한 동안 차가운 밤 바람을 맞으며 별을 보았다. 공해없는 맑은 하늘에서 별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

2013.05.12. BURGOS - HORNILLOS del CAMINO 13일차 브르고스 외곽으로 나오는데 30여분이 걸렸다. Arco S.Martin(서쪽 입구)을 통과하여 공원을 지나니 브르고스 대학교가 나온다. 밀밭사이 농로로 이어지는 길을 11km 가니 도착한 곳이 첫번째 마을 Tarjados이다. Bar에서 휴식 겸 아침 식사를 하려는 Peregrono..

2013.05.11. Cardenuela Rio Pico - Burgos 12일차 밤새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언덕위에 풍력발전기가 줄지어 있는 것이 평소에 바람이 많이 부는 지형인듯 하다. 밤새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한 날씨였는데 방에 전기 히터가 있어 오랫만에 따뜻한 밤을 보낼 수가 있었다. 오늘 일정은 브르고스 15km..

2013.05.10. Villafranca Montes de Oca - Cardenuela Rio Pico 11일차 새벽이 되니 밤새 내리던 빗줄기가 가늘어진다. 오늘의 목표는 Atapuerca 로 7시에 출발을 하였다. 길 건너 성당 옆으로 오르막 길이 시작된다. 오솔길을 20여분간 올라가니 평탄한 임도가 시작 된다. 비는 거의 그쳐가고 안개가 앞길을 가..

2013.05.09. Granon - Villafranca Montes de Oca 10일차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이다. 흐리고 비가 온 날은 더욱 을씨년스럽다. 얇은 오리털 잠바를 입고 있어도 으슬으슬하다. 혹시나 하고 갖고 온 오티털 잠바가 이곳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차가운 바닥의 한기로 오리털 잠바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