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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1. La Rioja州에서 Burgos州로 본문
2013.05.09.
Granon - Villafranca Montes de Oca 10일차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이다.
흐리고 비가 온 날은 더욱 을씨년스럽다.
얇은 오리털 잠바를 입고 있어도 으슬으슬하다.
혹시나 하고 갖고 온 오티털 잠바가 이곳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차가운 바닥의 한기로 오리털 잠바를 입고 침낭에 들어가 있어도 추위가 느껴진다.
이곳에서도 이웃의 소음으로 밤새 뒤척이다 일찍 잠이 깨여 서둘러 출발 준비를 하였다.
5시가 않된 시간 조용히 배낭을 들고 나와 가로등 불빛 아래서 배낭을 꾸리고 깜깜한 밤길을 나섰다.
이른 새벽인데도 우리처럼 잠을 못이루었는지 길을 나서는 Peregrano가 어둠 속에 살며시 나타났다 사라진다.
마을을 벗어나니 가로등 불빛은 사라지고 칠흙같은 어둠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길을 후라쉬 불빛에 의지해 길 표시를 확인해 가며 어둠을 헤쳐나간다.
흐린 날씨에 안개가 옅게 끼여 있어 길을 찾기가 더욱 어렵게 하였다.
어둠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길 위를 무념무상에 빠져서 걷는다.
한 시간 가량을 어둠속을 더듬어가니 해가 보이기 시작하며 주위 모습이 어슴프레 보이기 시작할 때쯤 Redecilla del Camino마을로 들어섰다.
이제부터 La Rioja주에서 Burgos주로 바뀌어진다.
성당 앞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문을 연 Bar가 있어 따끈한 밀크커피를 마시며 추위를 녹이고, 마을을 나와 Burugos로 향하는 도로 옆으로 안개 낀 Camino를 걷는다.
도로옆의 마을 Villamayor del Rio을 지나고 부지런히 걸어 9시경에 Belorado에 들어섰다.
산타 마리아 성당이 초입에 있고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마을을 상징하는 듯한 벽화가 보인다.
원형의 중앙광장에는 기묘한 가로수로 둘러싸고 있었고 주위로는 Bar, 상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Belorado외곽을 흐르는 Tiron강의 다리를 건너 전형적인 시골길로 들어서 Tosantos, Villambistia, Epinosa del Camino마을을 지났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는 간간이 빗방울이 보이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내리는 비가 많아지기 시작한다.
오랫만에 비다운 비를 만나, 진창길이 미끄럽고 걷기가 더욱 조심스러워지며 신발에 달라붙는 진흙으로 갈 길을 더디게 한다.
Villafranca Montes Oca에는 12시경에 도착하였다.
비가 오니 기온은 더욱 내려가고 쌀쌀하고, 온몸이 비에 젖으니 따끈한 아랫목이 더욱 그립다.
비는 오후 내내 내렸다. 오늘은 새벽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일찍 알베르게에 도착하여 비를 덜 맞았다.
점심은 Bar에서 핀초스, 저녁은 수퍼에서 볶음밥과 파스타를 사서 주방에서 만들어 먹었다.
종탑의 시계는 4시55분
가로등 아래서 배낭을 싸고 5시30분 출발
Redecilla del Camino마을 진입
Redecilla del Camino마을
Redecilla del Camino마을 성당
Burgos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가는 Camino
Castildelgado 마을
Castildelgado 마을
Castildelgado 마을
Viloria de la Rioja 마을
Viloria de la Rioja 마을
Vilamayor del Rio 마을
Vilamayor del Rio 마을
안개 낀 Camino
Belorado 입구
산타 마리아 성당
마을 벽화
구시가지 Camino
구시가지 Camino
중앙광장의 가로수
중앙광장
Belorado의 Tiron 강
산 위의 성당과 동굴
Villambistia 마을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데 비는 속절없이 내린다.
오늘의 목적지 도착하다.
Villafranca Montes de Oca 성당
Villafranca Montes de Oca 알베르게
일정. 10일차 Granon - Villafranca Montes de Oca. 05:30 - 12:10 28.4km 누계 : 248.4km
알베르게 : 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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