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솜다리

<이탈리아>로마 1. 본문

유럽/이탈리아

<이탈리아>로마 1.

oneplus 2015. 9. 17. 10:50

2015. 06. 11-15.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6월11일 인천공항을 23시55분에 출발하여 두바이를 경유하여 6월12일 13시20분에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하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무사히 도착한 짐을 찾아 나와 우선 Infomation을 찾았다. 

평일 낮시간인데 문이 닫혀있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이탈리아의 대표 공항에서의 첫 인상이 실망스러웠다.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어보니 퉁명스럽게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시내로의 이동은 버스를  타기로 하고 매표소에 가니 일부 노선은 매진이라 약 1시간 뒤에 출발하는 표를 구입하였다.

공항에서 테르미니 역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버스요금은 5유로/인.

버스요금은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열차를 이용할 경우는 시간이 30분에 요금은 14유로이다.

 

 

 테르미니 역

 

 

테르미니역 24번 플랫홈 인근에 있는 Info에서 로마패스 3일권을 36euro/ea에 구입을 하고 로마에서의 일정 준비를 시작하였다.

로마패스 3일권은 대중교통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며 박물관, 미술관등 2곳은 무료로 입장하고 그 다음부터는 할인을 하여준다.

로마패스는 박물관, 미술관 이용시 표를 구입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많은 곳을 방문해야 할 경우에 입장료를 절감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패스이다.  

 

 

로마패스

 

 

역에서 숙소로 예약한 민박집까지 약도를 보며 약 15분 가량 걸어서 도착하였다.

해가 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테르미니 역 인근에 있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로마에서의 첫 방문지로 하고 민박집을 나섰다.  숙소에서 약 10여분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 쉬운 곳이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은 고대 로마 양식의 4대 성전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성 베드로 대성당, 산 조반이 인 라테라노 대성당, 산 파울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이 4대 성당에 들어간다.

 

1,348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손상을 입고 여러차례 추가 작업이 있었지만 원래의 구조를 보존한 로마에서 유일한 대성당이다.

마조레(Maggiore)는 '위대함'과 '주요한'이라는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로마의 성당들 가운데 가장 '거대한'성당이라는 의미도 있다.

 

아비뇽 교황 시대를 공식적으로 마감하고 교황좌가 복귀하고서,

대성당이 교황의 임시 관저가 되었다가 지금의 바티칸 궁전으로 옮겨졌다.

 

성당앞 광장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은 로마 4대 바실리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성당 안에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예배당과 예수가 태어날 당시에 쓰였던 말구유가 전시되어 있다.

 

4세기 무렵, 교황 리베리우스 1세의 꿈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예언을 했다.

"8월 5일 눈이 내릴 것이니, 그곳에 나를 위한 성당을 세우라"

여름이었지만 에스퀼리노 언덕 위에 눈이 내렸고 그 위에 성당을 지었다.

매년 8월 5일 미사에는 눈을 상징하는 하얀 꽃을 뿌린다.

 

대성당의 종탑은 로마에서 가장 긴 것으로 14세기에 지은 것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은 75m에 달한다.

 

 

대성당 정면

 

 

거대하고 웅장한 성당 내부는 길이가 86m에 달한다.

 

 

 

 

발다키노 교황의 제단

 

  

 

 

 

 

대성당 격자형 천장

 

 

시스티나 예배당

 

 

바실리카란 고대부터 중세까지 건축물의 양식으로 중앙에 반원형의 아프시스를 내어 단 직사각형 형태를 띠고 있다.

'왕궁'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바실리케어'가 그 유래이다.

 

 

세례당

 

 

대성당 정면 앞 광장에 세워져 있는 성모 석주는 1614년에 세운 것으로,

바로크 시대에 역병을 진정시켜 준 하느님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가톨릭 국가들에 세워진 성모 석주의 모델이 되었다.

석주 위에는 '아기 예수를 안은 마돈나'라는 청동상이 세워져 있다.

분수의 밑바닥에는 독수리와 용 그림이 들어간 교황 바오로 5세의 문장이 있다.

 

 

성모 석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