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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이탈리아>돌로미테 6. Rif Fanes - Fiames 본문
2015. 06. 26.
Rif Fanes - Fiames
등반가에게는 발길 닿는 암벽 곳곳이 등반코스로 암벽등반의 천국인 곳,
고개를 오르내리며 구불구불한 도로를 질주하며 곳곳을 누비는 오토바이족,
가파른 경사길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이 주는 쾌감을 즐기는 싸이클링,
자연과 탐험을 두 발로 걸으며 즐기는 트레커,
하얀 설원에서 눈보라를 날리며 슬로프를 달리는 스키어,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을 돌로미테 곳곳에서 볼 수가 있었다.
포탄 잔해
오늘은 트레킹 마지막 날.
Fanes 산장에서 Fiames로 가서 버스로 코르티나 담베쵸로 이동하게 된다.
파네스 산장을 출발하여 산장 위의 고개를 넘고,
숲이 울창한 계곡을 따라 내려가서 휘아메스에서 트레킹을 종료한다.
오늘의 일정 중 짧은 구간의 오르막 길
오르막 위에서 내려다 본 파네스 산장
ALTA VIA 1을 종주한다며 걸음을 재촉하는 트레커
ALTA VIA는 '높은 길'이라는 뜻으로 8개의 코스가 있으며,
ALTA VIA 1은 돌로미테 동쪽을 지나는 150km의 도보 길로 가장 고전적이고 쉬운 길이다.
Toblach근처 Pragser Wildsee에서 Belluno까지 가는 코스로 이 두 도시까지는 버스나 기차로 갈 수가 있다.
ALTA VIA 1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10-15일이 소요되며, 하루 800m의 고도차가 있는 길을 7hr/일 정도 걷게 된다.
경로 표시인 삼각형의 표지판이 코스 이정표에 설치되어 있다.
어제, 오늘 ALTA VIA1 코스의 일부를 지나고 있다.
바위에 그려진 개구리
이정표에 삼각형의 ALTA VIA 1 표시가 있다.
Fanes 계곡을 내려가는데 3시간이 넘게 걸린다.
계곡을 내려갈수록 숲이 우거지고 나무도 많아진다.
거대한 암봉이 양쪽에 버티고 서 있어 그 사이에 형성된 계곡에는 숲이 무성하고,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길은 완만하다가 급격히 경사지고 가도가도 끝날 줄 모르는 지루한 숲길에 다리의 힘은 점점 풀려간다.
내려가는 도중에 이 길을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는 바이커들이 심심치 않게 보였다.
걸어서 내려 가기에도 힘이 드는 길을 반대로 올라오는 체력이 대단하였다.
해발1400m지점. 아직도 200m를 더 내려가야 한다.
협곡에서 폭포가 되어 흐른다.
공원 관리사무소
Fiames. 이곳에서 City Bus로 코르티나 담페초까지는 10분거리.
지나온 트레킹 일주 코스
돌로미테는 트레킹뿐만 아니라 자동차 드라이빙,
Bike 코스로도 유명하여 싸이클링을 하는 그룹을 자주 보게된다.
코르티나 담페쵸행 City Bus
코르티나 담페쵸에 도착하여 쉽게 갈 수 있는 Faloria에 가기로 하였다.
Faloria는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는 곳으로 코르티나 담페쵸 일대를 볼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Slope가 있어 겨울에는 스키어들로 붐비는 곳이다.
Faloria행 케이블카 타는 곳
코르티나 담페쵸 전경
코르티나 담베쵸는 1956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곳으로 겨울에는 스키어들로 붐비는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Cristallo와 Faloria 일대는 영화 '클리프행거'의 촬영지였던 곳으로, 촬영지였던 Lodge가 남아 있었다.
영화 '클리프행거'의 무대
영화 '클리프행거'의 Lodge
트레치메 일대
Cristallo
코르티나 담베쵸 거리로 들어서니 오가는 인파가 1주일전보다 훨씬 많아 거리가 활기에 차 있었다.
오늘 ULTRA TRAIL 마라톤 경기가 있어 참가선수와 응원을 하러 온 사람들로 거리가 붐비고 있었다.
낮에는 단축 코스 경기가 있었고, 오늘 밤 11시에는 117km Full Course 경기가 열려 참가하는 선수들과 행사 진행요원,
응원차 온 가족 등으로 거리가 분주하였으며 축제 분위기로 들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밤이 깊어지고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117km 코스에 도전하는, 전 세계에서 온 산악마라톤 선수들과 응원을 나온 인파로 거리가 떠들썩하였다.
각국의 참가자 명단을 발표하는데 한국 선수도 몇 명 호명되었다.
얼굴은 못 보았지만 한국인의 열정이 전 세계 어디에든 뻗어 나가고 있다는 실감을 현지에서 느끼니 마음이 다소 흥분되기도 한다.
조용하던 산골마을이 ULTRA TRAIL 마라톤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들어가는 듯하였다.
출발 시간인 11시가 다가오자 참가자가 속속 도착하며 선수를 응원하는 열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출발 대기중인 참가선수들
출발선에 서있는 선수들
117km 도전 시작
117km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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