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그랜드캐년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 제주오름
- 그랜드 뷰 포인트 오버룩 트레일
- 엔텔롭 캐년
- 큐슈올레 이부스키 코스
- 지리산 둘레길
- 아치스 국립공원
- 큐슈올레 이즈미 코스
- 오름
- 카나다록키 버그 레이크 트레일
- 브라이스 캐년 트레일
- 그랜드 캐년 Rim Trail
- 카나다록키 윌 콕스 패스 트레일l
- 카나다록키 비하이브 트레일
- 홀슈 밴드
- 산티아고 북쪽길
- 큐슈올레 구루메-고라산 코스
- 자이언 캐년 트레일
- 제주숲길
- 알마티
- 제주올레
- 큐슈올레 우레시노 코스
- 카나다 록키 에펠 레이크 트레일
- 카나다록키 에메랄드 호수 트레일
- 제주돌문화공원
- 가
- 모뉴먼트 밸리 &
- 카나다록키 볼드힐 트레일
- 큐슈올레 다케오 코스
- 조지아
- Today
- Total
솜다리
<스위스>인터라켄1 아이거글렛쳐 본문
2014.08.18.-20.
아이거글렛쳐 도보
베른에서 08:04 열차를 타고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하니 08:51 이었다.
서역에서 약 10여분 걸어 숙소에 도착하여 가방을 맡겨 놓고
융프라우행 열차 출발지인 인터라켄 동역까지 시내 구경 삼아 걸어서 갔다.
매표소에서 스위스 패스를 보여주며 할인쿠폰을 내고
VIP Pass(3일권)를 175chf/인을 카드로 구입하였다.
내일부터는 날씨가 흐려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날씨가 오랫만에 맑은
오늘 융프라우에 올라가는 걸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그란덴발트 - 클라이네 샤이텍노선으로 융프라우에 오른 후,
융프라우 아이거(아이거글렛쳐 - 클라이네 샤이텍)코스를 트레킹을 할 계획이다.
인터라켄
'베르너 오버란트'라고 하는 이곳에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3개의 산을 중심으로 뛰어난 알프스의 자연을 즐길수 있도록
철도 등 여행하기에 편리한 시설로 여행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인터라켄 중심거리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그란덴발트와 라우터브룬넨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있는데
융프라우에 올라가는데는 어떤 열차를 타도 갈 수가 있으며 시간도 비슷하였다.
인터라켄 동역을 출발하여 융프라우요흐까지는 2시간17분이 소요된다.
올라갈 때는 인터라켄 동역 - 그란덴발트 - 클라이네 샤이텍 - 융푸라우요흐로 가는 노선을 이용하였다.
그란덴발트 역
인터라켄 동역에서 그란덴발트까지는 열차로 약 40분을 올라 갔다.
그란덴발트에서 내려 클라이네 샤이텍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을 하여야 한다.
클라이네 샤이텍행 열차로 환승
클라이네 샤이텍까지는 약40분.
클라이네 샤이텍으로 올라가는 열차에서 그란덴발트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하며 고개를 들어 보면
검은색의 거대한 아이거가 눈앞에 바짝 다가서 있다.
열차는 아이거 북벽 산자락을 돌아 올라가며 알프스의 웅장한 자연을 보여 주었다.
아이거 북벽은 체르마트의 마터호른, 몽블랑의 그랑조라스와 함께
알프스 3대 북벽으로 암벽 등반가들에게는 유명한 암벽 코스이다.
그란덴발트 전면에 우뚝 서 있는 웅장한 아이거 북벽
클라이네 샤이텍으로 올라가는 중간역인 알피글렌에서 아이거 클레쳐역까지 연결되는
아이거 트레일 코스는 2시간5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알피글렌 역
날씨가 맑아 건너편 피르스트 일대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초록의 초원 위로 클라이네 샤이텍에서 그란덴발트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약 4시간이 걸리며 가는다란 오솔길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곳이 클라이네 샤이텍
클라이네 샤이텍에서 융프라우요흐행 등산열차로 환승.
좌측 봉우리가 아이거(3,970m), 우측 봉우리가 묀히(Monch 4,107m).
클라이네 샤이텍에서 열차를 환승하는데 단체 여행객으로 열차가 초만원이다.
연이어 출발하는 열차에 비집고 들어가 겨우 빈자리를 찾아 들어가니,
이곳도 단체 관광객으로 자리가 만석이었으며 각국 언어가 뒤섞여 주위가 소란하였다.
아마 내일 비소식이 있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오늘 모두 모인 것 같다.
그란덴발트 계곡
클라이네 샤이텍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는 50여분이 소요되는데, 중간에
아이거반드(Eigerwand 2,895m)와 아이스메르(Eismeer 3,160m)에서 잠시 정차하였다.
이곳은 터널 공사를 하면서 환기 및 버럭 배출을 위한 공사용 임시터널이었던 듯한데,
관광객을 위해 전망 시설을 설치하여 빙하지대를 볼 수 있게 잠시 정차하여 주었다.
눈이 부시도록 새하얀 눈으로 덮힌 알프스 빙하지대가
유리벽 너머 바로 눈 앞에 깊은 절벽과 빙하의 세계로 펼쳐지고 있었다.
아이스메르 역
터널공사 당시의 공사 진행사진
융프라우 (4,158m)
거대한 빙하가 끝없이 펼쳐지고 있다.
융프라우요흐역에 내려 걷기 시작하니 몸 동작이 둔해지고 머리가 아프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발이 올라가지 않고 힘이 많이 들었다.
이곳의 고도가 3,500m여서 고산증세가 나타나는가 보다.
전망대는 이미 올라온 관광객으로 초만원으로 이동이 쉽지가 않았다.
전망대에서 융프라우 일대의 눈 덮힌 산과 빙하가 펼쳐진 파노라마를 감상하고,
빙하를 뚫어 만든 얼음 궁전을 지나고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는 알파인 센세이션도 보며 플라토 전망대에 나가 보았다.
한여름에 알레취 빙하 위에서는 눈을 밟으며 즐거워하며
갖가지 놀이 시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신선하고 정겨웠다.
알레취 빙하의 Snow Fun
화려한 연출의 알파인 센세이션
플라토 전망대에서 본 융프라우
플라토 전망대
융프라우에서 15:00 열차를 타고 아이거글렛쳐 역에서 내리니 15:40 이었다.
이곳이 융프라우 아이거 도보코스 시작하는 곳이다.
아이거 밑 산자락을 돌아가는 36번 아이거 트레일도 이곳에서 출발하는데,
약 3시간이 소요되어 이 코스는 인터라켄으로 내려가는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오늘은 짧은 코스인 37번 융프라우 아이거 도보 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클라이네 샤이텍까지는 내리막길로 약 1시간 거리이다.
아이거글렛쳐 역
아이거글렛쳐에서 바로 눈 앞에 서 있는
웅장한 알프스를 마주 대하니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거대한 자연 앞에서 왜소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우측 봉우리가 융프라우
융프라우 아이거 도보코스
아이거글렛쳐 역 (2,320m)
1900년대 초반까지 이곳에는 빙하가 있었다고 한다.
이때 형성된 듯한 모레인 제방이 트레킹 코스이다.
트레킹 코스 옆은 깊은 협곡이다.
건너편 산에 구름에 살짝 가려진 봉우리가 쉴트호른, 아래에 보이는 마을이 뮤렌
바로 옆에서 보는 거대한 알프스의 연봉과 웅장한 풍경에 압도되었다.
이 길을 계속가면 벵엔알프가 나오며,
우측 오솔길로 가면 클라이네 샤이텍이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어렵지 않으며 코스는 능력에 맞추어 선택하면 된다.
클라이네 샤이텍까지는 약 1시간 거리이다.
내려가는 길은 잔돌이 많이 깔려있어 미끄러웠다.
융푸라우
좌측 봉우리가 아이거(3,970m), 우측 봉우리가 묀히(4,107m)
클라이네 샤이텍(2,061m)
클라이네 샤이텍의 저수지
아이거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분기점인 클라이네 샤이텍
아이거글렛쳐에서 약 1시간의 짧은 거리였지만
이곳에서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데 만족을 하였다.
초보자라도 걷는데 부담이 없는 코스라고 생각되며
융프라우에서 내려오는 길에 한번 걸어 볼 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클라이네 샤이텍 역
클라이네 샤이텍에서는 올라올 때와는 반대 방향인 라우터브룬넨으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벵엔알프, 벵엔을 지나며 숲이 우거지고 절벽에 가까운 라우터브룬넨 협곡으로 내려간다.
벵엔은 양지바른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전통이 잘 보존된, 차량 통행 금지 휴양 리조트이다.
벵엔(1,274m)
라우터브룬넨 계곡
라우터브룬넨은 빙하에 깎인 300∼500m의 높은 암벽에 둘러 싸인 마을로 72개의 폭포가 있다고 한다.
산 위에서 빙하 녹은 물이 흐르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장관이었다.
라우터브룬넨의 랜드마크 슈타웁바흐 폭포
융프라우와 아이거클렛쳐에서의 트레킹 여운에서 가셔지지 않아서인지
인터라켄 동역에서 서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방향이 서역쪽이 아니고 이상하게 열차로 내려왔던 방향으로 간다.
아마 마을을 돌아서 가는 노선이려니 하고 계속 타고 있으니
중심거리는 보이지 않고 주위에 주택가가 보이고 호수 옆에서 멈춘다.
버스를 내리고 노선 번호를 보니 종점으로 들어오는 반대 방향의 버스를 탄 것이었다.
버스 종점에는 브리엔츠 호수가 있고, 호숫가에는 아담한 호수공원이 있었다.
생각지 않게 브리엔츠 호수와 그곳 주민들이 사는 동네를 구경하게 되었다.
20여 분 후 다시 그 버스로 서역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우리처럼 버스를 잘못 타는 여행객들이 종종 있는 모양이다.
남여 4명의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운전 기사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갑자기 친밀해진 느낌이다.
브리엔츠 호수
하얗게 보이는 산이 쉬니케 플라테(2,068m)
브리엔츠 호수
'유럽 > 스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위스>인터라켄3 클라이네 샤이텍 - 벵엔 (0) | 2014.12.21 |
---|---|
<스위스>인터라켄2 휘르스트 - 그로세 샤이텍 (0) | 2014.12.21 |
<스위스>베른2 (0) | 2014.11.28 |
<스위스>베른1 (0) | 2014.11.25 |
<스위스>루체른 (0) | 2014.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