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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몽블랑 트레킹 (TMB : Tour de Mont Blanc) 10일차 본문
2014.08.08.
10. Montroc - Chamonix
몽블랑 일주 마지막 날이다.
지난 열흘이 지나고 나니 잠깐이다.
소박한 산장에서의 하루는 작년 산티아고 순레길을 걸었을 때 알베르게를 떠오르게 하였다.
맑은 날씨에 구름이 약간 끼여 있는 상쾌한 아침이다.
커피와 크로와상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서둘러 출발 준비를 하였다.
건강한 모습의 일행들
몽블랑 정상은 구름이 살짝 가리고 있다.
숙소를 출발하여 길을 건너 마을로 들어서니,
동네 집들이 집집마다 개성있는 치장을 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아릅답다.
집집마다 창문에는 화분을 설치해 놓아 울긋불긋 갖가지 꽃들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어,
고풍스러운 집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였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집들을 구경하느라 발길이 더뎌지고 있다.
이스터 섬의 거대하고 근엄한 거석상을 닮은 목조각상 설치물들
멀리 보이는 산 능선의 가장 낮은 곳이 Col de Balme, 그 아래 계곡의 마을이 어제 묵은 숙소가 있는 Montroc마을
하늘이 맑아 몽블랑 산군이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이며,
구름이 정상부근에서 계속 맴돌고 있어 정상은 살짝 가려져 있다.
'에귀디미디'부근은 비교적 맑아 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구름이 '에귀디미디'를 넘어가고 있다.
산 중턱의 오솔길로 올라가는 중이다.
오르막 길도 막바지라 이 능선에 올라서면 되는데 앞에 절벽이 있어 마지막 길은 직벽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
수직 절벽에 걸쳐 있는 사다리를 한발한발 디디며 조심조심 올라간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샤모니 계곡 아래가 까마득히 보이고 발이 덜덜 떨린다.
밑을 내려다 보지 않고 앞만 보고 올라가니 무서움이 덜하였다.
누가 도와 줄 수도 없는 구간이다,
절벽구간이어서 조심조심 올라간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수직 절벽 구간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다.
마지막 마의 구간을 올라서니 몽블랑 산군이 파노라마로 눈 앞에 펼쳐진다.
맑은 날씨에 펼쳐지는 장엄한 광경이 열흘 동안의 고생을 한번에 싹 씻어 주었다.
발 아래의 샤모니 계곡, 바로 앞에 손 닿듯이 있는
에귀디 미디, 그랑조라스, 몽블랑 등의 봉우리가 지척에서 장엄하게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산 중턱에 있는 Chesevys호수
몽블랑을 보면서 트레킹 일정의 마지막 점심식사
점심시간이 한결 여유가 있었다.
수시로 변화하는 날씨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몽블랑
산 위에는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인데 이 호수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도 있다.
첫날 보았던 아이벡스를 마지막날 다시 보게 되었다.
아이벡스와 함께
산 중턱에 보이는 La Flegere에서 케이블카로 내려가서 샤모니로 돌아가면 트레킹이 종료된다.
La Flegere로 가는 오솔길이 보인다.
이 길로 약 한 시간 가량 내려가면 이번 몽블랑 일주가 마무리 된다.
트레킹도 거의 막바지이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면 끝이다.
시원한 맥주로 자축을 하였다.
첫날 브레방 산정에서 보았던 재즈페스티벌의 포스터
발걸음 가볍게 케이블카 타러 간다.
La Flegere에서 케이블카로 샤모니로 내려 간다.
샤모니의 등산열차 역
출발하였던 샤모니 호텔 로비에 도착하였다.
짧은 열흘 동안 우리 일행을 이끌어 주었던 가이드와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되었다.
서로 아쉬움을 간직한 채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가이드가 우리에게 몽블랑 일주 완주증을 건네 주며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건강하게 무사히 일정을 마무리한 일행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일정 기간 동안 서로 닉 네임(조이, 벤, 만나, 하이디, 주디, 톰)으로 부르니 더욱 친근감이 들었다.
단출한 우리 일행 7명(가이드 포함)은 환상의 멤버였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다시 같이 여행 가도록 해요.
샤모니 호텔에서 일정 마무리를 하였다.
몽블랑 일주 완주증을 받고 나서
오늘의 일정 : Montroc - Cheserys - Chamo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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