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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포르투갈 - 낡은 것이 아름다운 포르투 본문
2013.06.04.
활기가 넘치는 포르투
오늘은 포르투갈 제 2의 도시 포르투로 이동합니다.
버스로 갈려다 어제 봉 제수스 성당에서 만난 한국인 청년이
기차로 포르트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어 포르트행 기차를
타기위해 브라가 역으로 가는 도중에 대성당(Se)에 다시 들렀다.
로마네스코 양식의 대성당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070년에 착공하여 다음 세기에 완공하였다 한다.
이 성당은 다양한 양식이 복잡하게 어우러져 있는데 로마네스크 양식의 골격,
마누엘 양식의 형태, 바로크 양식의 장식으로 되어있었다.
성당 외관 외에 내부도 그 어느 성당 보다도 앞도하는 규모였으며
역대 교구였던 위엄을 드러내는 듯하였다.
대성당 앞 거리
대성당 후면
대성당 측면
성당 지붕에는 마누엘 양식의 탑들이 눈에 뜨이는데,
마누엘 양식이란 16세기초 포르투갈 고유의
풍부하고 화려한 건축장식 이다.
포르투갈은 해상무역으로 부를 누렸기 때문에
이 양식의 표현 요소도 뚜렷하게 바다와 연관되어 있다.
몰딩은 산호 모양이며 때로는 조개 따위로 장식한다.
건물의 돌림띠는 로프나 밧줄 모양의 돌 조각이며
창이나 문 위에는 문장(紋章)을 새긴 방패, 십자가, 항해도구,
부표 등의 장식이 뒤섞여 모여 있다.
당시의 배를 장식하기 위해 쓰이던 것이 건축 장식으로 바뀐 것이다.
측면에서 본 대성당
대성당 정면
성당을 나와 브라가 역으로 가는 길은 구시가지 중심가와
Arco da Porta Nova를 지나게 되는데
이 도시의 주요 관문이었던 18세기의 '뉴 게이트 아치'를 통과한다.
Arco da Porta Nova
Arco da Porta Nova
대형 빌딩같은 브라가 역
포르투를 오가는 도시철도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약 1.5시간이 소요되고 요금은 3.6€이다.
브라가 역
출발 시간이 여유가 있어 아직은 승객이 별로 없다.
포르투의 상벤투 역 대합실에 들어서면 높은 천정과
벽면에 흰색과 파란색의 타일 벽화가 눈이 들어온다.
포르투의 상벤투 역은 1903년 완공되었으며
벽면의 아줄레주는 약20,000개의 타일로 여러 역사적 전투 장면과
운송의 역사가 그려져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꼭 거쳐가는 포르투 명소 중 한 곳이다.
포르투 상벤투 역의 아줄레주
타일의 예술 아줄레주(azulejos)는 '윤을 낸 돌'이라는 뜻의 아랍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흰색과 파란색으로 칠한 수제 타일을 일컫는다.
페르시아에서 전파된 스타일을 무어인들이 들여온 것으로
포르투갈만의 전통 예술의 한 장르로 발전되어 왔다.
가장 오래된 아줄레주는 리스본 근교에 있는
신트라 왕궁에 있는 장식들이다.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의 타일 장식에 매료된 마누엘 1세가
자신의 신트라 왕궁을 아줄레주로 장식하면서부터
포르투갈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된 것이다.
상벤투 역의 아줄레주
상벤투 역 대합실
오른쪽 건물이 상벤투 역
상벤투 역앞은 좁은 길에 공사까지 하고 있어 상당히 복잡하였다.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방향을 못잡겠다.
우선 역 앞의 여행 안내소에서 City Map을 입수하고
언덕 아래로 내려가니 히베이라 광장이 나온다.
광장에서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거쳐 상벤투 역으로 다시 돌아와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을 호텔을 찾아나섰다.
복잡한 상벤투 역앞
상벤투 역에서 강변 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에는 낡은 건물이 즐비하였다.
노후된 건물 사이를 걷는 골목길 투어
히베이라 광장
히베이라 광장에서 본 동 루이스 1세 다리
히베이라 지역
도우루 강에 놓여진 동 루이스1세 다리
시청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점심 식사후 포루투 시내 투어에 나섰다.
시청앞 거리는 아르헨티나의 부에이노스아이레스 거리를
모방한 듯 넓은 거리가 시청 광장까지 뻗어 있다.
시청 뒤에 있는 성당을 지나고 상벤투 역 뒤의
쇼핑거리에서 활기찬 포르투를 볼 수 있었다.
포르투 시청
시청 앞 광장대로
시청
시청 뒤에 있는 성당
거리 곳곳을 누비는 트램노선
인파로 붐비는 활기찬 쇼핑거리
쇼핑거리에 위치한 1921년에 오픈 했다는 유서깊은 마제스틱 카페
빈자리가 없는 카페
역사를 말하듯 실내 장식이 고풍스럽다.
인파로 넘치는 쇼핑거리는 포루투갈 경제의 중심지답게 활기에 넘치고 있었고
낡은 거리 곳곳에는 아줄레주로 장식된 성당을 쉽게 볼 수가 있었다.
산타카타리나 성당의 아줄레주
19세기에 세워진 볼량시장
2층 구조의 볼량시장 내부
과일은 무게를 달아 팔고 있다.
포르투는 언덕에 세워진 도시로 UP, DOWN이 있어 거리를 걸어 다니기가 힘이 들었다.
산투 알드폰수 성당
거리를 누비는 트램
산타 클라라 성당 입구
고풍스러운 산타 클라라 성당
성당 내부는 목재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산타 클라라 성당은 프란시스쿠파 수도원의 일부로
고딕양식이며 현관은 르네상스 양식이다.
대성당(Se) 앞 광장에 있는 기마상
대성당에서 본 상벤투 역(우측 건물)
대성당에서 본 클레리구스 탑(우측)
포르투 대성당은 12세기에 건축되었으며 18세기에 대대적으로 개조되어진
로마네스코 양식으로 장미창과 14세기 고딕 양식의 회랑이 초기 형태로 남아있다.
대성당(Se)
대성당
대성당의 아줄레주
대성당 내부
대성당에서 동 루이스1세 다리로 내려가는 골목길과 계단 주위에는
중세 시대의 모습이 남있는 곳이다.
고단한 서민의 삶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낡은 건물은 달동네의 모습
도우르 강을 가로 지르는 동 루이스 1세 다리는 포르투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며,
강변에는 수많은 카페가 즐비하고, 와인을 싣고 강을 오르내리는던 배는
한 쪽에 홀로 정박해 관광용으로 전락되어 있고,
지금은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이 강을 누비고 있었다.
동 루이스 1세 다리는 구스타프 에펠의 조수가 1886년 완공하였으며,
윗층은 보행자와 지하철 전용이고 아래층은 일반 도로와 보행자 통로가 있다
히베이라 광장의 카페에서 다음 코스를 구상중
포루투의 역사 중심지 히베이라 지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지구로
낡은 건물 사이의 꾸불꾸불한 골목길과 지그재그형의 계단,
기와 얹은 교회가 돋보이는 곳이다.
히베이라 지구의 골목길 투어
히베이라 지구 골목길
과거와 현재의 통화 거래업자들을 기리는
화려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축물
상 프란시스쿠 성당.
포르투 최초의 세관으로 사용한 건물. Casa do Infante.
시장 건물을 개조한 전시공간
Infante 공원
서민의 거리. 주택가 골목
히베이라 지구를 벗어나 서민들이 거주 하고 있는 가파른 언덕의 주택가로 들어갔다.
관광객이 가지 않는 곳으로, 주민들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아 거리가 한산하다.
베란다 밖으로 걸려 있는 빨래가 서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듯하다.
서민 주택가
주택가의 성당
코르도아리아 정원
포르투의 랜드마크 클레리구스 종탑
코르도아리아 정원을 지나니 성당과 분수, 포르토 대학이 있는 광장이 나온다.
성당이 2개 나란히 붙어 있고 카르무 성당 벽에는 아줄레주가 벽을 차지하고 있다.
카르무 성당 과 카르멜리타스 성당
포르투 대학 앞 광장분수
카르무 성당
카르무 성당(우)과 카르멜리타스 성당(좌)이 붙어 있다.
카르무 성당의 아줄레주가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고 한다.
카르멜리타스 성당
포르투 미술대학
클레리구스 종탑
포르투 대학 앞에는 100년이 넘은 렐로 서점이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이 특이한 구조이다.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촬영을 금지하고 있어 아쉬웠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렐로 서점
렐로 서점은 헤리포터의 호그와트 기숙사와 도서관을
묘사할 때 모티브가 되었던 곳이라 한다.
렐로 서점 전경
저녁식사는 빵으로 하기로 하고 맛있어 보이는 빵집에 들어가
이것저것 주문하여 빵의 본고장의 맛을 음미하였다.
빵의 고장답게 종류가 다양하였으며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고
시각을 자극하여 몽땅 먹고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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