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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포르투갈 - 브라가에서 시작하다. 본문
2013.06.03
산티아고에서 브라가로
어제로 CAMINO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부터는 자유로운 배낭여행을 이다.
배낭여행 중에는 필요 없는 침낭, 스틱 등을 빼서 배낭의 무게를 정리하고,
집으로 짐을 보내기 위해 08:30 우체국 문을 열자 마자 들어갔다.
수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산티아고 우체국에서 영어 서비스가 되지 않아서
서류 작성 및 짐 탁송하는 1시간여 동안 쩔쩔메며 겨우 마칠 수 있었다.
우체국을 서둘러 나와 버스터미널로 가서 ALSA 버스 창구에서
11시에 출발하는 BRAGA행 티켓(31€/인)을 구입하였다.
산티아고 순레길 일정을 마치고 시간 여유가 있는 경우 포르투갈로
여행일정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로
가는 코스를 잡는데, 우리의 일정은 BRAGA에서 시작하기로 하였다.
BRAGA에 가는 이유는 봉 제수스 두 몬트 성당의 계단을 보기 위함이다.
BRAGA까지는 약 3시간을 가야하고 시차는 1시간이 늦어 13시경에 도착 예정이다.
안락한 쿠션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하며 국경을 넘어 포르투갈로 넘어간다.
날씨는 맑고 하늘에는 구름 한 점없이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인다.
BRAGA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터미널 건물 식당에서 점심식사로
Plato 메뉴를 주문하니 돼지고기, 쌀밥, 샐러드등으로 푸짐한 양으로 놀라고,
음식도 입에 맞고 가격도 착하게 5€로 놀라며
체감 물가가 스페인 보다는 훨씬 낮음을 실감 하였다.
식사를 하며 여행 책자에 있는 안내도를 주인한테 물어보니 주인은 옆 테이블의
손님에게 물어보는 상황을 보고 외국인이 자기들이 사용하던 City Map을 건네 주었다.
바로 우리가 원하던 것이었다. Thank you.
버스터미널에서 오른쪽으로 시내 중심가로 향한다.
브라가는 스페인 갈라시아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포르투갈 미뉴주에 속한
포르투갈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바로크 양식의 교회가 많이 있는 곳이다.
중심상가 지역
식당을 나와 시내 중심가 방향으로 10여분 가량 걸어 들어가니 헤푸블리카 광장이
보이고 광장 주변으로 색색의 조명 조형물로 거리를 예쁘게 꾸며놓고 있었다.
광장 옆에 위치한 여행안내소에 가서 시내 지도와
봉 제수스(Bom jesus) 성당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고 우선 Hotel을 찾아 나섰다.
오늘부터는 낮선 세계에서 숙소를 정하는 것 부터가 큰일이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이다 광장 주변을 두어 바퀴 돌다가 근처의 Hotel로 들어갔다.
헤푸블리카 광장
헤푸블리카 광장 중심거리
헤푸블리카 광장
색색의 조명 조형물이 광장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2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봉 제수스 두 몬트 성당까지 갑니다.
봉 제수스 두 몬트 성당 입구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봉 제수스 두 몬트 성당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이다.
1811년에 완성된 신고전주의 양식의 성당은
브라가 외곽의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일몰과 브라가 시내를 전망 할 수 있는 곳이다.
브라가에서 이곳에 가야 하는 이유는
성당이나 경치를 보기 위한 것이 아닌
바로크 양식의 독특한 계단 '봉 제수스 계단'을 보기 위해서 이다.
봉 제수스 두 몬트 성당 입구
성당 입구 양쪽으로 소성당이 있고 십자가의 길을 따라 올라가는
계단 중간의 소성당에는 예수의 일대기 14처가 모셔져 있다.
봉 제수스 두 몬트 성당 입구
소성당
소성당의 예수의 일대기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바닥의 모자이크
116m 길이의 절묘한 계단은 좌,우로 지그재그로 올라가도록 배치 하였으며
천국에 이르는 길의 험난함을 표현하였다.
봉 제수스 계단은 크게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맨 아래의 십자가의 길에는 소성당과 성상이 있고,
중간은 오감의 계단으로 조각상의 눈,코, 입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분수가 있다.
가장 높은 3덕의 계단에는 신념, 희망, 박애를
상징하는 분수와 예배당이 있다.
봉 제수스 두 몬트 성당 계단 전경
꼭대기에서 나온 물이 나선을 따라 흘러 내려가는 분수
소성당이 양쪽으로 자리 잡고
가운데는 독특한 구조의 오감의 계단이고
맨 위에 성당이 있다.
오감의 계단
좌,우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 계단은 정면에서 보면 기하학적으로
독특이하게 설계되어 있고 발상이 특이한 구조물이었다.
좌,우로 오르면 가운데 분수가 나오고,
다시 좌,우로 양쪽 갈라지고,
다시 합쳐지며 분수가 나오는 구조이다.
난간에는 독특한 형상의 돌조각이 서 있었고,
3덕의 계단을 오르면 아름다운 정원과
성당이 나오고 내부는 소박하였다.
오감의 계단 분수
오감의 계단 돌조각
3덕 계단 분수
3덕 계단
모제수 광장과 성당
3덕 계단 분수
성당
성당 제대
성당 천정
브라가 전경
모제스 광장 정원
숲에서 본 성당
한 여름의 더위가 시작되는지 오늘은 햇볕이 뜨겁다.
성당 뒤의 울창한 숲으로 들어가니 그늘이 더위를 식혀주었다.
성당 뒤의 연못
숲에는 각종 리조트 시설과 카페가 있다.
성당 앞 모제스 광장
헤푸블리카 광장 부근에 있는 성당
포르투갈의 성당은 소박한 것이 인상적이다.
한 낮의 더위를 피해 Hotel에서 낮잠을 자고 저녁을 먹기위해 나서니,
낮에는 붐비던 거리에 인적이 드문 한적한 거리로 변해
거리가 텅 비어 있는 느낌이었다.
거리를 이곳저곳 거닐며 대성당(Se) 주변으로 가니
여행책자에 소개된 이름난 구이집이 보이길레 그 식당으로 들어갔다.
저녁 8시인데 식당도 손님이 없이 한산하였다.
스페인에서는 이 시간대부터 저녁 식사가 시작되어
거리가 붐비기 시작하는데 문화의 차이가 상당히 다른 것 같다.
이 식당은 구이 전문으로 소고기와 닭고기구이를
주문하고 생맥주도 곁들였다.
포르투갈의 식당에서는 주문을 하지 않아도
빵, 올리브, 소세지, 치즈 등을 테이블에 갖다놓는데
접시마다 모두 계산서에 청구되니
먹지 않을 것은 사전에 거절하여야 한다.
여행 안내 책자에 나올 만하게 음식 맛이 일품이었고,
퇴근하면서 포장을 하여 가는 것이 눈에 띄였다.
이른 저녁시간인데 텅비여서 설렁한 거리
대성당
대성당(Se)
대성당
여행 안내 책자에 소개된 구이전문 식당
대성당 야경
저녁 9시의 헤푸블리카 광장
광장 주변의 카페
광장에서 모여 연습중인 학생들
저녁 9시대의 텅빈 중심가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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