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숨어있는 보석. 함피3 (거대한 비자야나가르 왕국)

 

 

함피에서 3일째. 볼거리가 많은 함피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비야자나가르 왕조의 실체를 찾아 나선다.

호스펫에서 함피로 이동 중에 이슬람 마을을 지나는데 떠들석하다.

이슬람 명절이라 마을을 돌며 축제를 하는 중이란다.

 

첫번째 방문지는 파타비 라마 사원이다.

 

 

Pattabhirama Temple

 

 

 

함피에서 가장 큰 라마사원이다.

이른 아침이라 방문객이 하나도 없어 적막감이 도는 곳이었다.

사원 경내를 이리저리 돌아 보며 지금까지 보아 왔던 사원들과 비교하여 본다.

 

 

 

 

 

 

비자야나가르 고대도시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다.

비자야나가르 지배자 아슈타 라야(1529-42)에 의해 지어졌다.

사원군은 높이 7.6m의 벽에 둘러싸인 거대한 안마당(163.7m x 93m)이 있다.

 

 

 

 

 

 

 

 

 

 

 

 

 

 

 

 

 

 

 

 

 

 

 

 

 

이슬람 명절로 마을 행진 중이다

 

 

 

 

Queen's Bath  

 

 

 

Queen's Bath는 외관은 소박하고 내부는

화려한 큰 장방형의 구조이다.

 

15m 장방형에 1.8m 깊이에 장식된 회랑과

튀어나온 발코니를 갖고 있는 목욕장이다.

 

 

 

 

 

 

정교한  치장 벽토의 유물과 변화를 준 장식이 

기둥 사이의 천장에서 두드러진다. 

 

왕궁 경내에 근처에 위치하였기에 여왕의

목욕장이라 불리웠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의 발굴에서 왕궁지역 밖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수영을 즐겨했던 아슈타 라야(1529-42)가 귀족의 여인들과

가끔 왕 그자신이 사용하였던 목욕장을 만들었을 것이라는 것이 최근의 학설이다.

 

 

 

 

 

 

 

Queen's Bath의 조각장식들

 

 

비자야나가르 왕조의 왕궁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대형 석조 대문을 볼수 있다.

 

 

 

왕궁의 석조 대문

 

 

 

 

왕궁을 만들기 위해 바위를 자르던 흔적

 

 

 

 

마하나바미 디바(Platform)

 

 

 

 

비자야나가르의 왕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두르가 여신에게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1443년에 12m 높이에 3단으로 만들어진, 

단의 정상에서 59,000㎡ 넓이의 왕실 터가 한눈에 들어온다.

상부 건축물은 목재로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기둥의 초석만 보이고 있다.

 

 

 

 

 

 

마하나바미 디바에서 내려다 보이는 왕궁터가 한 눈에 들어오고 

그 당시 왕국의 규모가 엄청난 규모였음을 추측케한다.

 

 

 

왕궁터 전경

 

 

 

왕궁터는 대부분 파괴되어 건물의 기초 초석 부분만이 남아 있다.

 

 

 

왕궁터 전경

 

 

 

배수 시설과 저장, 물 공급을 위한 효율적인 설비는 주목할 만하다.

물은 왕궁의 중간을 통과하는 도수관으로 외부 수원에서 공급되었다.

주된 도수관은 경내 23개의 크고 작은 탱크에 공급하기 위해

보조 도수관망으로 분기되었다.

 

 

 

왕궁을 통과하는 도수관

 

 

 

 

기단부 조각  

 

 

 

 

마하나바미 디바 기단부

 

 

 

잘 다듬어진 편마암으로 만들어진 장방형의 5개의

계단참이 있는 물 탱크는 장식을 한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중요한 점은 탱크의 배치가 사전 조립되었음을 암시하는,

건설시 정확한 위치를 지시하는 벽돌공 또는 비명 이름이 있다.

 

 

 

Stepped Well

 

 

 

거대한 목욕장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Public Bath

 

 

 

 

왕궁 부속건물 터

 

 

 

 

도수관과 마하나바미 디바 전경

 

 

 

Audience hall

 

 

 

 

거대한 구유와 조각들

 

 

 

 

왕실 전용사원으로 사용되었던, 외부가 벽으로 둘러싸인 유일한 사원이다.

긴 벽에는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내용이 조각되어 있어,

 하자라 라마 사원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하자라 라마는 천 개의 라마라는 뜻이다.

 

 

 

하자라 라마사원

 

 

 

크기가 33.5m x 61m의 이 사원은 신과 여신의 지성소와 보조 사당이 있다.

외벽은 화려하게 윤곽이 뚜렷한 얕은 부조이며, 라마야나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라마야나가 묘사된 외벽 부조

 

 

 

ardhamandapa 중앙에는 섬세하게 조각된 광택나는 네 개의 검은 돌기둥이 있다.

두툼한 입방체의 기둥은 가네샤 등 여러 형태의 비슈누가 조각되어 있다.

 

 

 

흑기둥

 

 

 

 

사원 출입구

 

 

 

 

 

 

 

 

 

오후에는 소달구지를 타고 이리저리 마을길을 돌아보았다.

흔들거리는 달구지 위에서 옛 시골의 향수에 젖어 보고,

마을 주민들은 신기한 구경거리를 보았는지 모두 나와서

외국인이  달구지 타는 진기한 광경에 미소를 보낸다.

 

 

 

우마차를 타고 마을 Tour

 

 

성지 순레 중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함피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헤마쿤타 힐에서의 일몰을 보는 것이다.

신들의 사원이 있는 거대한 언덕에서 산 너머로 지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함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Hemakuta Hill에서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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