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솜다리

시리아(1) - 도하 본문

중동/시리아

시리아(1) - 도하

oneplus 2010. 8. 1. 10:54

2008.1.15 - 1.24

 

 

 요르단-시리아 여행기

 

 

 

 

 

 

 

 

  

일 정 표

 날 짜

 장 소

 교통편

 주요일정

 1/15(화)

 인천

QR 821

 인천공항 출발

 오사카경유 도하행

 1/16(수)

 도하

 다마스커스

QR 436

 버스

 도하 도착,환승

 다마스커스 도착

 카시온 산에서 다마스커스 야경 감상

 1/17(목)

 다마스커스

 팔미라

 하마

 버스

 다마스커스 출발

 팔미라 답사(벨신전, 극장, 열주, 아랍성채)

 하마 이동(거대한 수차, 야간거리 탐방)

 1/18(금)

 하마

 크락 데 슈발리에

 마룰라. 세이드나야

 다마스커스

 버스

 하마 출발

 크락 데 슈발리에 십자군 성 답사

 마룰라 성세르기우스 사원, 성테클라

 수도원. 세이드나야 수도원 답사

 사도 바울 교회. 성벽교회

 1/19(토)

 다마스커스

 보스라

 암만

 버스

 타키이예야스 술레이마니에 사원

 국립박물관. 우마이야 사원. 아젬궁전

 하미디에 쑥(재래시장)

 보스라 원형극장

 암만 (요르단) 도착

 1/20(일)

 암만

 느보산. 사해

 페트라

 버스

 느보산 (모세교회)에서 사해, 여리고지역

 조망. 사해에서 수영

 페트라로 이동

 1/21(월)

 페트라

 와디럼

 버스

 찦차

 암벽사원 페트라 답사

 와디럼 사막 답사

 1/22(화)

 와디럼

 케락성

 암만

 찦차

 버스

 와디럼 사막 답사

 케락성 답사

 마인온천 체험

 암만 이동

 1/23(수)

 암만

 제라쉬

 도하

 버스

 QR 401

 제라쉬 (로마 고대도시)

 암만 출발. 

 1/24(목)

 도하

 인천

QR 812

CX 416

 도하 도착, 환승

 홍콩 도착, 환승

 인천 도착

 

 

 

1/15(화)-16(수)  실크로드의 교차로 다마스커스로 향하다


인천공항에 이번 여행에 동행할 일행 20여명이 18시40분에 모였다.

카타르 항공에 Check-in을하고 짐은 다마스커스에서 찾도록하고 탑승수속을 마치니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다마스커스까지 직항이 없어 도하까지 가서 도하에서 환승을 한후 다마스커스로 들어가는 코스이다. 인천공항을  21:10 출발하여 일본 오사카를 경유하여 오사카에서 약 1시간 가량 비행기에서 대기한 후 도하로 향하였다. 도하에 도착하니 현지시간 06:35(한국시간 12:45)으로 비행시간이 15시간35분이 소요 되었다. 도하에 도착하여 다음 비행 탑승시간까지 약 6시간의 대기시간중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City-Tour가 계획되어 있었다. 무료하게 공항에서 대기 하느니 새로운 도시를 하나 더 보게 되어 다행이었다.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는 2002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한 도시로 이를 계기로 도시가 많이 발전하였다. 중동의 조그만 도시국가가 1950년대까지는 사막에서 가축을 기르거나, 바다에서 진주조개 채취로 생업하었던 곳이 1950년대에 석유가 발견되어 갑자기 발전한 곳이다. 이곳에서 채취되는 석유는 50년 정도면 고갈된다고 하는데, 향후 석유가 고갈될 것을 대비하여 두바이를 밴치마킹하여 금융의 허브도시로 발전 시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한다. 1950년대 이후 도시가 발전되었기 때문에 과거 유적은 전무하고 사막위에 현대식 건물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고 역사 유적지는 없는 곳이다. 

  

  공항에는 네팔인 출신 가이드와 20인승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며 카타르와 도하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었다. 시내는 50년대 이후에 도시계획에 의해 도시가 형성되어서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도시 기반시설이 계획적으로 잘 정비되어있다. 먼저 방문한곳은 가축 시장으로 양과 낙타시장 이었다. 가축사료인 목초는 창고 가득히 쌓여 있는데 모두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양시장을 지나 낙타 시장으로 가니 가축우리 마다 단봉낙타가 많이 있다. 검은 색은 아프리카산, 황색은 중동산등 색깔로 출신지를 구별한다는데 주로 경주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많이 수입한다고 한다. 어제 비가 와서 도로에 물이 질펀하다. 사막의 나라에 비가 내리니 배수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는다. 가축시장을 나와 야채 시장으로 향하였다. 버스에서 내리니 날씨가 바람이 불고 쌀쌀하다. 야채시장에는 각종과일과 야채가 가득 쌓여 있다. 거의 모든 농산물을 수입하며, 상점에서 일하는 사람은 이곳 현지인은 없고 이웃나라에서 온 근로자들이 대부분이다. T/C가 오렌지와 무화과을 사왔는데 무화과는 작은 것이 맛이 좋았다.

 

 시내를 통과하여 닿은 곳이 2002년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경기장이다. 멀리서 성화봉을 형상화한 상징탑이 보인다.  벽은 유리로 마감한 현대식으로 건축된 아시안게임 경기장의 상징물이다. 주경기장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마장마술이 열렸던 실내경기장과 말들을 돌보는 축사를 돌아보니, 축사는 시설이 훌륭하였고  말들이 잘 관리되도록 각종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신도시 가는 길에  중동지역에서 유명한 알 자지라 방송국을 볼 수가 있었는데 방송국은 이중 철조망에 경비가  삼엄하다. 방송국 견학은 제한을 받는다고 한다.  신도시 지역은 도하를 상징하는 현대식 고층건물들이 50여개 이상이나 있으며 두바이를 벤치마킹하며 건물들이 계속 건축되고 있다. 시내 최대의 쇼핑몰등이 들어서 있고 금융기관, 고급 호텔 등이 밀집되어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가니 Old town이 있는 지역이 있는데 민예품등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상점이 밀집되어 있다. 견과류, 향료, 민속품, 물 담배등 갖가지 상품들이 즐비하다. 견과류 상점에서 피스타치오를 사서 딱딱한 껍질을 까고 고소한 피스타치오를 먹으며 올드 타운을 구경하였다. Old town 앞에는 항구가 있고, 도하의 옛 산업 상징물인 진주조개 상징물이 있다. 항구 건너편에는 신도시가 보이고 바다 건너보이는 고층건물들이도하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다. 약 3시간의 City-tour를 마치고 10:30경 공항으로 돌아가 다마스커스로 가기위한 출국 준비를 하였다.

 

 

 도하  신시가

   

도하  Old town 

 

  12:40 도하를 출발하여 약 3시간후 14:40(도하와 다마스커스 시차1시간) 다마스커스에 도착하였다. 공항에서 수수료를 내고 입국비자 받고 이민국을 통과 세관에서 짐을 찾아 공항을 나섰다. 서울을 출발하여 24시간이 지나서야 다마스커스에 도착할 수 있었다.

EBLA CHAM HOTEL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다마스커스의 야경을 보기위해 서울의 남산과 같은 카시운 산에 올라 야경을 감상하기로 하였다. 카시운 산은 다마스커스 시내를 조망할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보는 야경을 일품이다. 경사가 급한 도로를 굽이굽이 올라 산중으로 가니 도로 옆에는 커피추출기를 설치한 봉고 차량이 도 곳곳에 서있다. 이곳은 시민들이 드라이브를 많이 하는 곳이다. 산 중턱에는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장식한 카페가 곳곳에 있다. 이중 한 곳에 들어가, 커피, 홍차, 민트차와 물 담배등을 주문하고 여행의 피로함을 풀었다. 물 담배는 물에의해 담배 냄새가 걸러져 담배 냄새는 거의 나지 않고 사과향, 딸기향등 향긋한 향만 남아 있다. 물 담배는 약 1시간 가량 피울수 있다고 한다. 카페에서 약 1시간 가량 다마스커스의 야경을 감상한후  숙소로 돌아와 다마스커스에서의 첫날을 맞았다.

  

카시운산에서 본 다마스커스의 야경 

 


 -  인   천 - 오사카     : 21:10-23:30 ( 비행시간 1시간 20분. 기내 대기 1시간)

 -  오사카 - 도하        : 00:30-12:45 (현지시간 06:45  비행시간 12시간 15분.  환승대기 6시간)

 -  도하 - 다마스커스  : 12:40-15:40 (현지시간 14:40 비행시간 3시간 )


 오늘의 일정 :  인천 출발

                    도하 도착, 도하 City-tour

                    다마스커스 도착

                    카시온 산에서 다마스커스 야경 감상

                    숙 소  :  ELBA CHAM HOTEL



※ 아랍의 물담배 시샤

 우리나라 옛 노인들이 곰방대에 담배를 피웠듯 중동 사람들도 굉장히 특이한 담배를 피워 왔다.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이 물담배이다. 물담배, 아라비안 담배, 시샤 들로 불리는 물담배는 터키에서는 나질리 살로누라고도 부르며 영어로는 워터 파이프라 한다. 물담배는 이슬람 국가들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데, 파이프의 모양과 색깔도 여러가지이다. 먼저 병에 물을 채우고 조립한 후, 사기 깔때기 같은 곳에 담배를 넣고, 그 위를 쿠킹호일로 감싼 뒤 석탄 태운 조각을 올려놓으면, 물소리가 나면서 연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담배의 원료가 딸기나 사과 같은 천연과일을 절인 것이기 때문에, 과일냄새가 나면서, 연한 연기가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처음 피우면 석탄을 태워서 나오는 연기나 연탄가스를 들이마시는 것 같아서 강한 기침이 나기도 한다.

 

 


 

'중동 > 시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리아(4) - 다마스커스  (0) 2010.08.01
시리아(3) - 크락 데 슈발리에  (0) 2010.08.01
시리아(2) - 팔미라  (0) 2010.08.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