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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1.영롱한 푸른 빛을 발하는 조드푸르 본문
인천공항을 1/14 10:50 출발하여 홍콩-방콕-델리로 향한다.
이번 인도 여행은 북서부의 라자스탄의 사막지역, 중부 데칸고원의 석굴,
남부의 숨은 보석 함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델리에는 23:40(한국시간 1/15 03:10)에 도착하였다.
델리에서 1박을 하고 오전에 조드푸르로 출발할 예정이다.
라자스탄
인도 북서부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서쪽과 북서쪽은 파키스탄,
북쪽과 북동쪽은 펀자브·하리아나·우타르프라데시 주들과 접하며,
동쪽과 남동쪽은 우타르프라데시·마디아프라데시 주,
남서쪽은 구자라트 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라자스탄이란 이름은 '라자가 사는 곳'을 뜻하며
옛날에는 '라지푸트'(Rājput : 라자의 아들)를 뜻하는 라지푸타나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10만 년 전부터 이 지역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여
7~11세기에 라지푸트족이 세운 여러 왕조가 일어났으며,
이들의 세력은 16세기초 절정에 이르렀다.
라지푸트 왕국들은 무굴 제국과의 싸움에 패한 다음 합병되었으며,
19세기초부터는 마라타족의 지배 아래 있었다.
그후 마라타족이 영국 지배를 받게 되자 라자스탄은 곧 인도 민족주의와
여기에 바탕한 적극적인 정치활동의 중심지로 떠올랐으며,
인도의 새 헌법이 1950년부터 시행되면서 라자스탄이
인도 공화국에 통합되자 라지푸트족은 중앙정부에 권력을 넘겨 주었다.
라자스탄 지역
델리에서 조드푸르행 비행기가 1시간 지연이라더니,
안내 방송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다,
결국에는 예정시간보다 2시간 30분 늦게 출발 하였다.
인도에서의 첫 일정부터 차질이 생겨,
조드푸르에서의 오늘 일정이 바쁘게 되었다.
인도에서는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서두를 것도 없다.
그저 기다리면 다 해결되는 곳.
델리 공항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조드푸르로 향한다.
'블루시티'라는 명칭을 가진 조드푸르에 오후 2시 10분에 도착하여 인도에서 첫일정을 시작한다.
이렇게라도 일정 진행을 할 수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이다.
서둘러 공항을 나와 먼저 이곳의 상징인 메헤란가르 성으로 향한다.
조드푸르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 조드푸르 행정구의 행정중심도시.
1459년 옛 라지푸타나 지역을 다스리던 전사계급 라지푸트의 한 사람인 라오 조다가 세웠다.
조드푸르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일부는 18세기에 건설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궁전과 역사박물관이 있는 성채는 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외떨어진 바위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드푸르 주의 옛 주도였던 만도르 유적지(4세기)가 바로 북쪽에 남아 있다.
Blue city 조드푸르
조드푸르의 상징적인 건물 메헤란가르 성은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서
라지푸트의 권위를 세우듯 우뚝 서 있어
어디에서나 한눈에 들어온다.
메헤란가르 성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올라가니,
조드푸르의 상징적인 푸른색의 주택들이 아래에 펼쳐진다.
성 밑에 있는 저수지 주위로 많은 독수리들이 날아 다니고 있었다.
15세기에 착공하여 19세기 초에 완공된 메헤란가르 성은
이슬람 건축양식이 가미된 붉은 사암의 건물로서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웅장하고 견고한 요새의 입구 벽에 그려진,
섬세하고 화려한 벽화가 눈길을 끈다.
입구를 지나 성을 바라보니 사암에 조각된 정교하고,
화려한 발코니 창문의 문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로 성채까지 바로 올라 간다.
이곳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고,
이곳에서 블루시티라는 명성을 가진 조드푸르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이 성은 왕의 후손의 소유로 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내는
막대한 입장료 수입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한다고 한다.
원색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메헤란가르 성의 화려함을 배가 시킨다.
붉은 사암에 조각한 섬세하고 화련한 문양
궁전 내부는 박물관으로 궁전에서 사용하던 각종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왕이 사용한 각종 가마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황금으로 장식한 가마가 단연 돋보인다.
사암에 조각한 섬세한 격자 문양의 창문
그 당시 최고급품인 화려한 스테인글라스 창문
외부 출입을 할 수 없던 여인들을 위하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창살을 비스듬하게 조각한 창문
중정에서 바라본 본 화려하고 섬세한 외벽의 창문
라자스탄은 세밀화가 발달한 곳으로 세밀화를 모아 전시한 방이 눈길을 끈다.
길이 9m의 천으로 터번을 착용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
고급 보료가 놓여있는 왕의 접견실
섬세하고 치밀하게 세공된 창문 문양
남편이 죽었을 때 부인도 따라 죽었다는 인도의 슬픈 전통 '샤띠'의 흔적
하나의 돌에 조각하여 만든 창문들
성 주출입구로 가는 길에서 보는 일몰
성 출입문 공격을 막기위해 입구를 90˚ 꺽어 놓았다.
자스완 드타다는 역대 왕들을 위한 사원으로 화장터로 사용한 곳이다.
힌두양식의 흰 건물을 세워 그 안에 라즈푸트를 모셔놓아 자신들을 신격화 하였다.
SHRI DEVKUND MAHADEV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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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푸른색의 집들은 주위 집들과
조화를 이루어,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푸른색은 브라만의 주거지 임을 알리는 것으로,
수많은 푸른빛 가옥은 황량한 사막에서 빛을 발하고
조드푸르를 상징하는 색이 되었다.
Blue City 조드푸르 전경
메헤란가르 성을 나오면 성 아래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돌로 포장된 길을 내려가며 조드푸르 주민들의 삶을 이리저리 기웃거린다.
언덕길을 내려오는 골목길에는 저녁 준비 전 집앞에서
이웃과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여인들,
게임에 열중인 아이들,
어슬렁거리는 소들이 보이고
인도의 여느 곳에서도 많이 보던 모습이다.
골목길에서 본 Blue Color 주택.
골목길에서 만난 주민들
메헤란가르 성은 유명 관광지여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성 아래 마을에는
배낭 여행객을 위한 Guest House가 많이 있는 곳이다.
게임에 열중인 아이들
메헤란가르 성에서 약 30분 걸으니 역동감이 넘치는 삷의 현장
'사다르 바자르'가 나오는데, 대표적인 서민들의 시장이다.
사다르 바자르
소음과 매연을 연신 뿜어대고 경적을 울리며 시장을 오가는 오토릭샤,
손님을 부르는 상인들의 외침, 소란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시장의 혼잡함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소들은 길 가운데 길을 비키지도 않고 한가히 앉아 있다.
사다르 바자르는 서민 냄새가 찐하게 풍기고 있었다.
각종 물품들, 채소, 향신료, 장신구,의류, 먹거리등
장을 보러온 서민들로 북적인다.
그 북새통 속에 우리도 한 자리 끼어 들어
한가로이 이리저리 기웃거린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사다르 바자르는 더욱 바빠지는 듯하다.
저녁 거리를 사러나온 채소가게 앞에는 알록달록한 원색의
옷을 입고 있는 여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사다르 바자르의 시계탑
어둠이 내릴 때까지 바자르에서 이리저리 둘러본 후,오늘의 일정을 마감한다.
오토릭샤를 타고 퇴근 시간대여서 더더욱 소란스럽고 복잡하고,
매연으로 매케한 번잡한 조드푸르 시내를
오토릭샤를 타고 30여분간 달려 숙소에 도착했다.
실내 인테리어에 각별히 신경을 쓴 듯한 호텔에서 여행 첫날의 긴장을 풀었다.
비로소 여행지에 있다는 실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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