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솜다리

인제천리길 마장터길 본문

우리의 산과 들/강원도

인제천리길 마장터길

oneplus 2022. 5. 11. 11:40

2022.05.07.

 

용대삼거리에서 소간령을 거쳐 합수머리를 왕복하는 마장터 길을 간다. 

가을에 많이 찾는 곳인데, 봄에는 어떤 풍광일까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용대삼거리 매바위

마장터를 지키는 창바위는 여전히 늠름한 자태로 입구에 서있고

수량이 줄어든 징검다리를 건너 골짜기로 들어선다.

 

들꽃들은 길가에서 꽃을 피우며 길을 반겨주고 있다.

골짜기에는 초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연초록의 여린 나무잎 사이로 비춰지는 빛이 눈을 깨끗하게 씻어 주고 있다. 

 

소간령

우거진 골짜기의 숲향기를 음미하며 쉬엄쉬엄 오르고

골짜기를 흘러내려오는 개울에는 올챙이들이

새로운 삶을 준비하며 힘차게 헤엄 치고 있다.

 

소간령 인제천리길 스탬프함

화전민들이 삶을 이어갔던 밭은 울창한 숲으로 바뀌고 있다. 

화전민이 일꿨던 밭에는 이곳을 떠나며 심은 나무들이 대신 자리를 잡고 새 삶을 이어간다. 

 

숲이 아름다운 길

대간령을 넘어 동과 서를 연결하며 양쪽의 물산을 교류하던 마장터에는 오래된 옛집이 있다. 

유일하게 이곳을 지키고 있는 옛집에서 그 시절의 삶을 유추해 본다. 

 

 

 

 

 

마장터에서 도사님이 살고 있는 옛집

 

 

 

 

 

 

연령초

 

 

 

족두리풀꽃

 

등칡꽃

 

은방울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