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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과 들/제주도

제주올레 1코스

oneplus 2021. 5. 24. 11:25

2021.05.13.

 

코스 : 시흥리→말미오름→알오름→종달리→해안도로→성산항→성산일출봉→광치기해변

거리 : 15km 

 

시흥초등학교가 저편에 보이고 올레1코스 들머리 표지판을 보며 농로로 들어선다.

밭에는 수확을 끝내고 다음 경작을 위해 준비중인 밭과

여름 수확을 목표로 한창 하얀 감자꽃을 피우고 있는 감자밭이 보인다.

두산봉 입구에는 올레 안내소가 있어 코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름입구에서 계단길로 들어서며 말미오름으로 향한다. 

숨이 찰때쯤이면 오름 정상부에 다다르고,

시흥리 일대와 우도, 성산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올레 입구에서 밭을 가르는 쭉 뻗은 농로가 보이고

우도, 성산일출봉등 주위의 풍광을 한 눈에 들어온다.

 

말미오름은 인근 알오름으로 올레가 이어지고 

알오름으로 가는 길은 초지로 덮힌 언덕을 올라서면 알오름에 다다른다. 

 

알오름에서 내려가는 길은 내딛는 발끝에 닫는 촉감이 좋은 풀길이다. 

올레는 밭담길을 돌아 종달리로 들어선다.

 

 종달리 마을길에는 귀여운 카페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어 지나는 길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오래전에는 염전이 있어 소금을 생산하던 곳이던 종달리가 

이제는 체험시설로 이곳의 소금 생산지였다는 흔적을 볼 수가 있었다.

 

마을의 쉼터였던 나무 그늘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시 길을 나섰다.

 

종달리

 

종달리를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성산방향을 진행한다. 

해풍에 말리 것은 준치라고 부르고 있는데

반 건조하여 말랑하고 짜지 않아

입이 심심할 때 먹기 좋은 간식 거리였다. 

 

종달리를 지나 해안도로는 성산까지 이어지는데 중간에 쉴곳도 마땅치 않고 지루하고 피곤한 구간이었다.

중간에 나타난 소나무와 주위에 피어있는 노란꽃이 지루함을 달래 주었다.  

 

 

해안도로를 지나 식산봉이 보이고 일출봉이 한결 가까워졌다. 

점심시간도 되어 인근 카페에서 식사를 하며 다리 쉼을 하였다. 

창 밖으로 보이는 일출봉과 오조리 일대의 바다 호수가 눈을 즐겁게 한다. 

 

 

성산항을 지나고 바닷가 길을 따라 가니 우도, 성산일출봉의 풍광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성산, 오조 지오트레일 구간의 일부이기도 한 이 길을 따라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성산일출봉에는 곳곳에 일제의 잔재인 해안동굴이 곳곳남아 있어

관광명소인 일출봉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광치기 해변도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 이면에는

4.3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해변이다.

 

광치기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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