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샤카라 빙하 트레킹>

2019.09.21.

<샤카리 빙하 트레킹>

우쉬굴리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샤크라 빙하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내리던 비는 눈으로 변해

주위는 온통 하얀 눈으로 덮히기 시작하고

기온도 상당히 내려가서 손마디가 시린다.

타마르 성

트레킹 코스는 Enguri 강을 따라

샤크라 빙하 근원지까지 왕복하는

16km의 코스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계곡의 나무들이 가을 색으로 변하고 있고

길은 대부분 평탄한 흙길로 강을 따라 고도를 높이며

 마지막 빙퇴석 구간은 좁고 약간 가파른 길이다.

샤카라 빙하 방향 이정표

날씨와 상관없이 먹이에 열중인 가축들

메스티아에서는 비가 내렸지만 이곳은 2,000m가 넘는 고지대여서

비가 눈으로 변하여 트레킹 내내 눈길을 걸어서

주위 풍경은 하얀 눈 외에 보이지 않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 넓고 광대한 계곡의

풍경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볼 수 없었던 아쉬움이 남았다.

산중의 유일한 cafe도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