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즈미(平泉)

  이와테현에 위치한 히라이즈미(平泉)는

센다이(仙台)에서 북쪽으로 120여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일대에는 헤이안시대(平安時代)말기 도호쿠(東北)지방의 대호족이었던

오슈 후지와라씨(奧州藤原氏)에 의해 건립된 사원과 그 유적들이 다수 남이 있는 곳으로 

주손지(中尊寺)와 모츄지(毛越寺)일대 건축. 정원 고고학적 유적들이 히라이즈미 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주손지는 천태종 도호쿠 지방의 총 본산으로

850년 지카쿠 대사(自覚大使) 엔닌(円仁)이 창립하였다.

14세기에 대부분의 당과 탑이 소실되었고, 국보인 콘지키도당(金色堂)을 비롯하여

3,000여점의 중요 문화재가 있는 헤이안 불고 문화의 보고이다.

주손지 경내 오르막길에 들어서면 바로 울창한 숲길이 시작된다.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솓아 있는 아름들이 나무 사이로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며 숲 곳곳에 건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본당, 국보, 중요문화재를 전시하는 산코조, 국보인 콘지키도당(금색당), 경당 등이

히라즈미의 주요 유적으로 남아 후세에 전하고 있다.